인접 지자체·기관 공조체계 구축
동절기 도로 제설 종합대책 수립
동절기 도로 제설 종합대책 수립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수원시가 인접 지자체와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수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17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황인국 제2부시장 주재로 ‘2022~2023년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제설 작업 사전 준비현황과 4개 구의 제설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4개 구 구청장, 시 안전교통국장, 수원 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동절기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도로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3월 중순까지 제설·제빙 대책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제설·제빙 대응 매뉴얼을 재정비했고, 제설차량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했다.
또 제설 차량·제설제·살포기 등을 확보,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 눈이 내리면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로 비상근무, 등 시 경계가 맞닿아 있는 인접 지자체와 ‘경계 구간 도로제설 협조체계’를 소방서·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상습결빙구간, 제설 취약 구간은 원인을 재조사했고, 주요 작업노선·제설작업 담당 구간을 부서별로 지정해 운영한다. 도심 내 전진기지(임시 거점)를 설치해 긴급 제설작업이 필요할 때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제설 장비를 충분히 확보하고,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며 “시민들께서 강설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눈이 내리면 신속하게 제설 작업을 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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