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경기지사 소통 추경 처리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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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기지사 소통 추경 처리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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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1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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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문 사설] 코로나 속 독감 유행 조짐 심상찮다. (CG=중앙신문)
[중앙신문 사설] 경기지사 소통 추경 처리로 이어질까. (CG=중앙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4일 경기도 의원들과 소통에 나섰다. 363회 임시회와 제365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김 지사에게 현안을 제시했던 도의원 20명이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어 오는 18일에도 21명의 5분 발언 도의원들과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그리고 이번 간담회는 김 지사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소통과 협치를 강조하며 도의회와 집행부에서 힘을 합쳐서 도민들을 위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간담회 의미를 부여했다. 김 지사의 인사안이 경기도의회와 충돌한 후폭풍으로 추경예산이 아직도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한 점을 부각 시키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김 지사의 의지는 발언에서도 찾을 수 있다. 김 지사는 간담회를 시작하면서 “5분 발언하시는 것을 듣고 비서실장에게 발언하신 의원님들을 모셨으면 좋겠다고 했다정책 제안부터 도정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의견들, 또 좀 더 도에서 챙겼으면 하는 일들, 지역구 현안 등 정말 들을 얘기가 많아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부연 설명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추경 통과를 염두에 두고 도의원들의 마음을 사기 위한 김 지사의 속내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김 지사는 아울러 제가 어느 지역에 가서 의원님들을 만날 때마다 정말로 당 소속 이런 거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발언을 다시 상기하면서 할 수 있는 것은 빨리하겠다조금 시간이 걸린다 하더라도 주신 말씀 존중하고 잊지 않겠다고 강조도 했다. 칭찬에 인색한 정치인들의 속성상 파격으로 평가되는 부분이다.

이 자리에는 김호겸·김미숙·백현종·서현옥·김영민·김옥순·문승호·박재용·심홍순·유종상·윤성근·윤종영·이석균·이용욱·이은주·이자형·이택수·이한국·장한별·황세주 의원 등이 참석했다. 그중에는 김 지사를 비판했던 국민의힘 의원들도 있다.

김 지사는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했으나 이번 간담회에 참석 못 한 의원 21명과도 오는 182차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의회와 소통과 협치를 위해 재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이는 의원들의 제안을 실천하겠는 의지의 표현과 같다. 추경 예산안 통과를 위해 예산이 들어가는 지역 사업을 챙기겠다는 뜻과 통해서다.

추경 예산안 통과를 위해 먼저 손 내밀어 여·야 도의원과 간담회를 개최한 김 지사의 진정성이 이번엔 통할 것 인지 도민들의 관심이 높다. 모처럼 지사와 도의원들이 마음을 터놓고 현안을 조율하고 있는 만큼 이번만은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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