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가 고장 나 연말까지 운항을 중단한다.
15일 인천 옹진군 등에 따르면 2000톤급 하모니플라워호는 지난 5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휴항한다고 밝혔다. 운항 중 기관에 이물질이 유입돼 엔진이 고장을 일으켰고 수리하는 시간이 길게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객선은 인천~백령 항로에서 차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유일한 카페리(Car Ferry)여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에서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하모니플라워호 외에도 코리아프라이드호(1600톤급·승객 556명), 코리아프린세스호(534톤급·승객 448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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