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 국가 행사급 격상 시동...유정복 시장, 佛 노르망디 상륙작전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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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 국가 행사급 격상 시동...유정복 시장, 佛 노르망디 상륙작전 현장 방문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2.11.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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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업·정상급 안보행사 등 추진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노르망디 캉 시청에서 조엘 브뤼노(Joel BRUNEAU) 캉시장의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노르망디 캉 시청에서 조엘 브뤼노(Joel BRUNEAU) 캉시장의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시가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이에 걸맞게 내년부터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을 대규모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외 출장 중인 유정복 시장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현장을 방문하고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을 국가행사급으로 격상시켜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국제적 결집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해외 출장일정 중 첫 방문지인 노르망디 캉(Caen) 기념관은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국가급 국제행사로 격상시키고 세계적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유 시장의 계획과 관련이 있다.

지난 9154년 만에 개최된 72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행사에서 유 시장은 인천상륙작전을 프랑스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버금가는 행사로 발전시켜 더 나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여는 제2의 인천상륙작전의 초석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해마다 20여 개국의 정상이 모여 화해와 외교를 펼치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식과는 달리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는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을 초청해 개최하는 기념식과 몇 가지의 추모식이 전부다.

인천시는 72년 전 전쟁의 양상을 바꿔 승리의 역사를 만들었던 인천상륙작전을 재조명해 인천의 위상을 제고하고, 인천이 가진 잠재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천의 기적을 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유 시장는 조엘 브뤼노 캉시장을 만나 세계전사에 빛나는 상륙작전 기념사업을 발전시키는데 뜻을 모으고 캉시 대표단을 인천시에 초청했다.

이에 대해 브뤼노 캉시장은 초청을 수락하며 “‘인천시와의 협력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캉시장은 2024년 노르망디상륙작전 80주년 기념행사에 인천시를 초청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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