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변경 대가 억대 뇌물 챙긴 혐의 전 수원시 도시계획위원 구속 송치
상태바
용도변경 대가 억대 뇌물 챙긴 혐의 전 수원시 도시계획위원 구속 송치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11.11 12:1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가 친아들을 학대한 A씨(40대)와 재혼 배우자 B씨(30대)에 대해 아동학대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사진은 경기남부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체육시설 부지 용도변경을 대가로 업자한테서 억대 뇌물을 받아 챙긴 전 수원시 도시계획위원이 경찰 수사 결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사진은 경기남부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체육시설 부지 용도변경을 대가로 업자한테서 억대 뇌물을 받아 챙긴 전 수원시 도시계획위원이 경찰 수사 결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뇌물수수 혐의로 전 수원시 도시계획위원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수원시 민간위촉 도시계획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의 4개 지구 체육시설 용지 내 근린생활시설 비중을 늘려주는 대가로 부동산 개발업자 B씨로부터 1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은 A씨가 받은 돈의 성격을 뇌물로 판단하고 수사를 벌여 A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뇌물공여)를 받는 B씨는 불구속 송치했다이번 수사 관련 경찰은 지난 4월 수원시청 도시계획과 등 개발 관련부서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당시 지구단위계획 용도변경 권한이 없었으며 자문료를 받았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