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어린이 안심 보육환경 조성에 심혈…아동학대 예방책 확대·국공립어린이집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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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어린이 안심 보육환경 조성에 심혈…아동학대 예방책 확대·국공립어린이집 확충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11.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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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신고시, 부서간 협업해 신속 대응
보육교직원 교육과 지도점검 등 한층 강화
민원 접수 시, 관련 영상 종결 때까지 보관

내년에 공공형 어린이집 2곳 확대···총 22곳
노후 어린이집 4곳 16억5천만원 들여 수리
김경일 시장, “국공립어린이집 꾸준히 확대”
파주시는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의 시설을 확대키로 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을 위해 심혈(心血)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시립아름드리어린이집 개원식 모습. (사진제공=피주시청)
파주시는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의 시설을 확대키로 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을 위해 심혈(心血)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시립아름드리어린이집 개원식 모습. (사진제공=피주시청)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가 어린이들의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의 시설을 확대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대책’을 수립, 아동학대 신고 시, 여성가족과, 보육청소년과 등 관련 부서가 협업해 대응체계를 구축해 신속 대응토록 하는 등 보육교직원 교육과 지도점검을 한층 강화했다.

아동학대 신고 의무도 명확히 해 원장 등 보육교직원이 신고 의무자임을 고지해 피해자 등이 요청할 경우 신고토록 하고, 아동학대 민원 접수 시, 관련 영상을 법정 의무보관기관 60일 이후에도 최종 민원 종결 때까지 보관케 해 CCTV 영상정보 자체 점검을 실시해 어린이집 운영자의 책임성을 강화토록 했다.

이어 9월엔 ‘파주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학대 피해가 의심되는 아동까지 보호지원 대상으로 확대해 아동학대 판단 전이라도 선제적으로 상담, 심리적 치료 등 심리지원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배치·운영도 명문화해 시가 적극 대응토록 하고, 부모들이 선호하는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확충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

시의 내년 어린이집 확충 계획에 따르면 동패동 A31블록 등 총 6곳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추가 설립할 복안이다. 이로 인해 시의 국공립어린이집은 총 45곳으로 증가하는 등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도 올해 19.4%(10월 현재)에서 내년 말쯤엔 23.1%로 높아질 전망이다.

이 밖에 공공형 어린이집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2곳을 더 확대키로 함에 따라 시의 전체 공공형 어린이집은 22곳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노후된 어린이집 환경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도 올해 3곳에 이어 내년엔 4곳이 공모에 선정돼 총 16억5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아동학대 예방 노력과 함께 신고 건에 대해선 적극적인 조사와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보다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을 꾸준히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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