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을 인천으로”… 유정복 시장 두 번째 유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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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을 인천으로”… 유정복 시장 두 번째 유럽행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2.11.0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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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유럽한인총연합회·SCEWC 초청
오는 12~20일 프랑스 등 4개국 출장
인천에 유럽 한인 타운 설명회 예정
인천시가 소상공인들의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2020년 4월 이후 인천시 정책자금 대출을 대상으로 원금상환을 유예하는 연착륙 사업을 이달 중 본격 실시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프랑스 등 유럽 4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한 해외 동포들과의 협력 강화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취임 후 두 번째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79일 일정으로 프랑스 등 유럽 4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장은 유럽한인총연합회와 ‘2022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콩그레스(SCEWC)’의 공식 초청에 따른 국제 우호협력 강화와 투자 유치활동, 초일류 글로벌 도시 구상 등을 겸해 추진하게 됐다. 또 이번 출장길에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한 현장 시찰도 할 계획이다.

첫 일정으로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노르망디상륙작전 기념관과 연합군과 독일군이 가장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오마하 해변, 6.25 참전용사 추모비 등을 찾는다. 인천시와 프랑스 노르망디주는 지난 2017문화유산보존 및 평화수호를 위한 우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두 번째 방문지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공식 초청받은 ‘2022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콩그레스(SCE WC)’에 참석해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한 미래사회 공유라는 주제로 거버넌스 부분 토론회에 참가한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SCEWC는 디지털 변환, 도시환경, 모빌리티, 공유도시 등 스마트 인프라 및 차세대 모빌리티 영역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행사다.

세 번째 방문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글로벌 기업들과 독일 경제인연합회 관계자들을 만나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

또 유럽 내 한인들을 격려하고, 유럽한인총연합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과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대해 설명하고 유럽 동포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항만 재생의 선진지로 손꼽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방문해 주민과 예술인 중심의 자발적 도시재생 사례인 NDSM 등을 시찰하고, 제물포르네상스와의 접목 방안을 구상하면서 이번 유럽 해외 출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스마트시티 인천의 우수성을 국제무대에 알리고, 평화수호 협력사업 등 국제교류 강화, 외자 유치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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