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폭발물 설치했다” 장난 문자에 ‘군과 특공대 출동’ 소란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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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폭발물 설치했다” 장난 문자에 ‘군과 특공대 출동’ 소란 20대 검거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11.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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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부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60대 남성 A씨가 침입했다는 고소가 경찰서에 접수돼 수사 중이다. (사진=중앙신문DB)
20대 남성이 ‘차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모르는 사람에게 보내 경찰 특공대가 출동하는 등의 소란이 빚어졌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20대 남성이 ‘차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모르는 사람에게 보내 경찰 특공대가 출동하는 등의 소란이 빚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40분께 파주시에서 주차된 차량의 전화번호를 보고 20대 남성 A씨가 차주 B씨에게 ‘차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송했다. A씨와 B씨는 서로 만난 적이 없는 등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즉각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 특공대와 소방 인력, 군 폭발물 처리반 등 약 60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A씨의 문자메시지는 단순 장난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검거해 범행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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