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태원 사고’는 경찰이 원인…용산경찰서에 ‘큰 구멍’ 뚫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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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태원 사고’는 경찰이 원인…용산경찰서에 ‘큰 구멍’ 뚫려 발생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11.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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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체계 미비점 반드시 개선돼야
행안장관-경찰청장 후속조치 예상
북한 잇따른 도발 묵과할 수 없어
확고한 대비로 결연하게 대응해야

국민안전 대응훈련방안 강구 시급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 보호’ 위해
일본도 北 도발에 대피 훈령 시행
한일 공동으로 ‘해결 길’ 모색해야
국민의힘은 ‘이태원 핼러윈 사고’의 첫 번째 원인을 용산경찰서로 돌리고, 미비점 개선 등을 주문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일 의원연맹 합동총회에 참석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윤호중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사진=뉴스1)
국민의힘은 ‘이태원 핼러윈 사고’의 첫 번째 원인을 용산경찰서로 돌리고, 미비점 개선 등을 주문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일 의원연맹 합동총회에 참석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윤호중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국민의힘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사고’의 첫 번째 원인을 용산경찰서에 큰 구멍이 뚫린 점에 기인(起因)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3차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보고체계의 미비점이 반드시 개선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의 인사문제에 대해 "경찰에 대한 감찰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민큼 사실관계에 대한 파악과 진상규명이 이뤄지고 있어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정 비대위원장은 '당에서 해임건의를 할 의사가 있느냐'는 물음엔 "그 정도 답변으로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특히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올 들어 벌써 30번째 도발인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이같은 도발에 우리는 확고한 대비태세로 결연한 대응을 보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위원장은 북한의 이같은 도발에 국민안전 대응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도발을 비현실적인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자강도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면 서울에 떨어지는 시간은 1분 남짓, 일본은 7~8분 후면 떨어지게 돼 있어 일본도 철저한 대피 훈령 등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에 비해 우리의 국민안전 대응 훈련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민안전 대응훈련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정 위원장은 한일 관계에 대해 "역사 갈등 쟁점이 이슈로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문제는 외교 채널을 통해 우리가 접점을 찾고 공동으로 해결한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양국의 공동 이익을 위해서라도 쟁점 현안은 충분히 풀 수 있는 접점이 마련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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