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백영현 포천시장, 취임 100일 “시정운영, 정치 아닌 오직 시민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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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백영현 포천시장, 취임 100일 “시정운영, 정치 아닌 오직 시민만 생각”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2.11.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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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철원 고속철도 연장, 철원과 협약
현 정부 윤석열 대통령 공약과도 ‘부합’
접경지역 경제발전 위해 꼭 필요한 사업
정부·道 등 기관과 개발 문제 협의할 것

안심하고 일터 가는 열린 어린이집 운영
출산 장려금 확대·돌봄 서비스 통합 구축
전철7호선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연장사업
도시 인프라 구축, 미래지향적 역세권 구상
체계적·효율적인 개발계획 수립에 중점 둬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민선8기 시장으로 선출된지 어느새 4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당선 이후 시 곳곳을 찾아 주민들을 만나 산재한 문제를 직접 들으면서 현안에 대한 대책을 하나씩 세워나간 ‘현장 중심 시장’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31일 만났다. 백 시장은 “15만 포천시민들이 원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지난 4개월간 현장을 찾았다. 현안사업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선 이후 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5만 포천시민들이 원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지난 4개월간 현장을 찾았다. 현안사업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5만 포천시민들이 원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지난 4개월간 현장을 찾았다. 앞으로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포천시청)

Q 민선8기 취임을 축하드리며, 시정에 중점을 어디에 두고 있는지 밝혀달라

A 앞으로 4년간 낙후된 시의 발전을 위해 발벗고 뛰어다니겠다. 시정 방향을 담은 슬로건을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으로 정했다. 시민들의 선택으로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10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서 포천을 더 성장 발전하도록 주력하겠다.

이에 맞춰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토론과 소통하며, 단단한 신뢰를 기반으로, 포천의 주인이 시민이라는 의미를 담아 ‘소통과 신뢰의 시민중심 포천’으로 정했다. 시민들과 함께 더 큰 포천을 만들기 위해선 ▲시민중심 열린도시, ▲품격있는 인문도시, ▲바른성장 미래도시, ▲균형발전 자족도시라는 민선8기 시정 운영방향을 4가지로 잡고, 시정발전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

Q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사업에 대해 어떤 복안을 갖고 있는가

A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철원군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에 속한 시민들과 함께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음을 알려드린다.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지역의 숙원사업인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사업은 포천시 신북면에서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까지 총 26.5km를 연장하는 사업으로서, 남북교류협력 대비를 위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 돼 있는 등 이는 현 정부인 윤석열 대통령 공약과도 부합되는 사항이다.

이 사업은 현재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신북IC 진출입 구간의 상습정체를 해소하는 한편, 통일을 대비한 한반도 중심 고속도로 축을 사전에 구축해 접경지역 내 경제 발전을 위해선 꼭 필요한 사업이다. 또 고속도로 연장사업이 완공되면 영중면 성동리와 영북면 등 새로운 IC를 연계한 첨단 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거점도시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 이를 위해 연장사업 추진과 더불어 정부와 경기도, 강원도, 철원군 등 관계 기관과 첨단산업단지 개발 문제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

Q 시민들의 요구와 소외계층에 대한 폭넓은 복지 정책이 필요하다. 아동, 청소년, 여성, 장애인, 저소득층 분야별로 대책을 소개해 달라

A 우선 맞벌이 부부 대책이다. 어린 아이를 둔 가정에서 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일터에 갈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을 위한 열린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출산장려금 확대와 영유아, 초등학생 돌봄 서비스를 통합해 지원·관리하는 AI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특히 출산률을 높힐 다양한 환경을 조성하겠다.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초, 중, 고 단계별로 인터넷강의 수강료 지원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사교육비 경감과 지역별 학습차이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포천미래교실을 운영해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과 은퇴하는 중, 장년층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취·창업 등 인생 재도약 및 지속적인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50+세대 이모작 프로그램 운영하며, 장애인 이동 교통권 보장을 위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예약시스템 개선을 통해 포천행복콜을 확대하겠다.

Q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떤 정책을 펼칠 계획인가?

A 전철7호선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연장사업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기본계획승인을 받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GTX-E 노선의 탑석~민락~소흘 직결노선을 추진함에 따라 광역교통 인프라가 확충되어 걸맞는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미래지향적 역세권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천역세권개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하여 소흘읍, 선단동, 포천동 등 3개 지역 거점별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도시, 친환경 자족도시를 조성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권역별로 지역적,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콤팩트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한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는데 중점을 뒀다. 개발은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마련하여 4차산업혁명을 대비한 첨단기업(IT, 바이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유치, 직주근접(職住近接)이 가능한 미래지향적 친환경 자족도시를 만들어 도시발전과 경제발전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천이 될 것임을 약속드린다.

Q 정부가 지난 10월 1일 6군단 해체를 선언했다. 반면 이 부지에 다른 부대가 들어온다는 소리도 들린다. 어떤 입장이며, 어떤 대안을 갖고 있는가

A 지난 1954년 당시 창설된 6군단은 포천시 주요 경제권인 소흘읍과 포천동 사이에 위치해 도시발전을 저해해 왔다.

이와 관련해 시는 국방개혁 2.0계획에 따라 6군단이 해체 돼, 해당부지가 포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국방부에서 6군단 부지에 안보와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새로운 부대를 재배치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매우 실망스런 상황이다. 이에 시는 부지반환 상생협의체 구성을 위해 3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10월 19일 최춘식 의원실에서 국방부 관계자와 회의를 갖고 부지반환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협의체를 통해 반환 문제를 풀아가겠다.

6군단 부지는 포천시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 요충지에 자리한 만큼, 어떠한 일이 있어도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는 그 날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을 약속드린다.

Q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민선8기 포천시장으로 당선되고 어느덧 100여 일 훌쩍 지났습니다. 저를 민선8기 포천시장으로 만들어 준 시민들을 위해 지난 시간 동안 14개 읍, 면, 동을 순회하면서 공감, 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데 주력했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 시정운영에 있어 정치가 아닌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는 각오로 행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무엇 보다 끊임없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며, 당초 계획한 공약 사업을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해 실천 계획을 철저하게 짜고 있다. 이 로드맵을 토대로 중앙정부와 경기도 등 관계 부처와 끊임없이 협의를 갖고 국·도비를 확보하겠다.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처럼 항상 시민들과 소통하고 현장에서 답을 구하는 시장이 되도록 우리 시 1000여 공직자들과 함께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으로 보답하겠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끝으로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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