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7살 아들 살해한 50대 여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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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서 7살 아들 살해한 50대 여성 구속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2.11.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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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전 포천시 관인면 냉정1리 농가 비닐하우스 안에서 6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포천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DB)
7살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 선택을 시도한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사진은 포천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7살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 선택을 시도한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포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포천시내 자택에서 초등학교 1학년 친아들 B(7)군을 살해한 혐의다. 그는 가족들이 집을 비우고 아들과 단 둘이 있는 사이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병원에 투병 중인 남편에게 범행사실을 알린 뒤 극단 선택을 시도했으나 살아 남았다.

남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남편의 암 투병과 수술 이후 재발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범행 동기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수법 등을 조사한 뒤 검찰에 구속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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