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증설 등 공교육 책임성 강화”
| 중앙신문=김영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023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이하 예산안)’ 22조 3345억원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2년도 본예산 19조 1959억원보다 3조 1386억원 증가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민선 5기 임태희 교육감 출범에 따른 ‘미래 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 추진을 위해 ▲하이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학력 향상 교육 ▲자율 기반의 새로운 미래 교육 체제 구축 ▲과밀학급 해소 및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개선 조성 ▲방과후학교, 돌봄, 유아교육 지원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
2023년도에는 기초학력 지원센터 운영,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미래 교육,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운영, 디지털 시민교육 운영, 특성화고 계약학과 운영, 교권 보호 지원, 교원 연구년제 운영, 공·사립유치원 방과 후 과정 건강 간식 제공, 아침 책임 돌봄 시범 운영, 카페테리아식 급식 등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2023년 예산 규모는 총 22조 3345억원으로,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8조 195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조 6278억원 ▲자체 수입 1215억원 ▲기타 5657억원이다. 세출예산은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력 향상 2464억원 ▲미래 교육 체제 구축 391억원 ▲교원의 미래 교육 역량 강화 219억원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61억원 등을 편성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본예산안은 자율·균형·미래의 원칙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2023 경기교육 방향과 연계하여 편성했다”며, “경기 미래 교육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학생별 맞춤 교육과 새로운 미래 교육 체제 구축,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증설 등 공교육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1일부터 도의회 본회의에서 심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