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전 돌입...추진위 출범, 12월이나 내년 1월께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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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전 돌입...추진위 출범, 12월이나 내년 1월께 지정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2.10.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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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전남 광주시 등 전국 지자체서 각각 유치전쟁
인천시는 26일 송도 G타워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K-CHIP VISION 미래도시 인천!!’을 슬로건으로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는 26일 송도 G타워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K-CHIP VISION 미래도시 인천!!’을 슬로건으로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시가 빠르면 올해 말 산자부가 선정·발표할 반도체 특화단지인천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경상북도 구미시, 전남 광주시 등 전국 지자체에서 유치전쟁을 벌이고 있는 사업이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송도 G타워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K-CHIP VISION 미래도시 인천을 슬로건으로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출범식을 개최했다.

시는, 반도체는 미래형자동차, 헬스바이오, 에너지 등의 신정장 동력 산업 구현을 위한 필수재로 미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게 된다며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부는 반도체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7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을 발표했으며, 지난 8국가첨단전략산업법이 시행됨에 따라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전략산업 특화단지란 반도체 등 전략산업 및 전략기술 관련 교육시설·연구시설 및 산업 시설이 혁신생태계를 이뤄 투자 및 기술개발이 촉진되도록 하기 위해 지정된 지역을 말하는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조만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절차와 요건을 고시한 후 오는 12월이나 내년 1월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할 예정이다.

인천은 송도, 남동산단, 영종 지역에 인프라, 인력양성, 기술, 투자유치, 소부장기업 등 타 시·도와는 차별화된 반도체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정부의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정책을 적극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 미래산업 명암을 가를 핵심 키워드는 반도체로, 인천은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에 한 축을 담당할 핵심지역이라며 특화단지 유치를 통해 세계초일류 도시 인천의 반도체가 수출 전국3, 사업체수 전국2, 종사자수 전국4위를 넘어 전국 최고, 글로벌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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