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풀고 투자하면 경기 북부 충분히 발전할 것”...김동연 지사, 연천서 두 번째 맞손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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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풀고 투자하면 경기 북부 충분히 발전할 것”...김동연 지사, 연천서 두 번째 맞손 토크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10.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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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연천군 전곡읍 첫머리거리에서 열린 ‘민생현장 맞손토크’에서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에 확신을 갖고 있다며, 경기북도 추진은 정치적 구호나 목적이 아니라 오로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사진=김덕현 연천군수 페이스북)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연천군 전곡읍 첫머리거리에서 열린 ‘민생현장 맞손토크’에서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에 확신을 갖고 있다며, 경기북도 추진은 정치적 구호나 목적이 아니라 오로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사진=김덕현 연천군수 페이스북)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에 확신을 갖고 있다며, 경기북도 추진은 정치적 구호나 목적이 아니라 오로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연천군 전곡읍 첫머리거리에서 두 번째 민생현장 맞손토크를 열고 제가 경기북도를 특별자치도로 발전시키려고 하는 계획을 갖고 있는데, (이는)정치적인 구호도 아니고 목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오로지 경기북부를 발전시키려는 마음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맞손 토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김덕현 연천군수와 윤종영 도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날 먼저 선거 유세 때 내산리에 두 번 왔는데 그때 주민들이 여러 건의 사항을 말씀하시면서 지사로 당선되면 다시 한번 와달라고 하셨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제 와서 하루 잤고, 정말 기뻤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저는 연천에 대해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경제부총리를 하면서 경기북부 지방의 성장잠재력을 누구보다도 분명하게 봤고, 확신을 갖고 있다북부에서도 가장 북단이라고 할 수 있는 연천군을 발전시킬 수 있다면 경기 북부가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북부지역에서 첫 번째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지사는 중앙정부를 향해 경기북부는 360만 인구에 잘 보전된 환경과 생태계가 있는데 이에스지(ESG) 경영하면서 가장 성장잠재력 큰 곳이 될 것이라며 북부가 발전하면 경제성장률 1~2% 올리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규제 풀어주고 투자해준다면 대한민국 성장의 심장으로 클 것이다. 대한민국 먹거리를 만든다는 측면에서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연천군 노인회관과 장애인회관·마을회관·청소년인공지능(AI)센터 준공, 민통선 규제 완화, 군사 유휴지 사용, 공기업 유치, 도로 설치, 산업단지 인근 환경문제, 문화·의료·체육시설 확대 등 지역 현안과 의견을 김동연 지사에게 직접 건의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 선거운동 기간 연천군을 두 번씩 찾을 만큼 농촌·농업 문제와 경기북부지역 현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김 지사가 연천을 다시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자리여서 그 의미를 더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북부 지역에 맞는 비전과 발전전략과 실행 계획까지 만들어서 도민들과 의논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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