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 물량 늘어 ‘농가 안정’에 큰 도움
김현철 소장 “검사규격 철저 준수” 당부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농가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22년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벼’ 8232톤을 매입키로 했다.
올해 파주시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은 참드림·삼광으로, 매입물량은 공공비축미곡 3948톤(산물벼 1000톤·건조벼 2948톤)과 시장격리곡 4284톤으로 총 8232톤이며, 작년 3267톤에 비해 250%가 늘어 농가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물벼는 지난 11일부터 파주통합RPC에서 오는 31일까지 매입하며, 건조벼는 11월 2일 대성동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관내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올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이다. 특히 공공비축미 출하 농업인의 수확기 자금상환을 위해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으로 3만원/40kg을 지급하고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수확기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의 적극적인 매입 추진으로 쌀값 하락 및 농자재 인상으로 인한 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며 “농가들은 원활한 매입검사를 위해 검사규격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매입대상 품종(참드림·삼광) 외 품종을 출하하다 적발되면 5년 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시는 이같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 농가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홍보하며 지게차·차량·톤백적재인력과 관련된 수매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