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우택 의원 ‘국회부의장 선출’…참석 의원 96명 중 49표 얻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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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우택 의원 ‘국회부의장 선출’…참석 의원 96명 중 49표 얻어 ‘당선’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10.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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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위원장 자리 이동으로 ‘선거’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직분자 될 터
국민의힘은 25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국회부의장직 사의로 공석이 된 여당 몫 부의장에 정우택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사진 왼쪽 네 번째 정우택 당선자. (사진=뉴스1)
국민의힘은 25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국회부의장직 사의로 공석이 된 여당 몫 부의장에 정우택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사진 왼쪽 네 번째 정우택 당선자.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국민의힘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자리 이동으로 공석이 된 여당 몫 국회 부의장 후보에 5선의 정우택 의원(충북 청주 상당구)을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25일 총 투표 참여 의원 96명 중 49표를 얻은 정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선출했으며, 경쟁 상대인 서병수 의원(부산 부산진구甲)은 47표를 얻었으나 2표 차로 고배를 마셨다. 이날 투표는 두 의원을 포함 김영선·홍문표 의원 등 ‘4파전’으로 시작됐으며, 첫 투표에서 전체 108표 중 정 의원이 40표, 서 의원이 39표를 얻어 과반을 얻지 못해 결국 두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치렀다.

정 의원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사람을 21대 국회 후반기 부의장에 선출해주신 의원님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함께 경쟁해주신 의원님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반기 국회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직분을 다하는 든든한 부의장이 되겠다"며 "많은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이 국회 본회의를 거쳐 새 부의장으로 확정되면 임기는 21대 국회가 끝나는 2024년 5월까지다.

한편 이번 선거는 정진석 부의장이 지난달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사의함에 따라 치러졌다.

정 비대위원장은 "정우택 의원은 경험이 풍부한 분"이라며 "의회 민주주의의 안정, 실종된 대화와 타협을 복원키 위해 부의장으로서 소임을 다해주십사 부탁드려 잘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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