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김용 비호하지 말고, 압수수색에 협조해야”
상태바
경기도의회 국힘 “김용 비호하지 말고, 압수수색에 협조해야”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10.20 18: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범죄혐의자 김용을 비호하지 말고, 즉시 검찰의 압수수색에 협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범죄혐의자 김용을 비호하지 말고, 즉시 검찰의 압수수색에 협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범죄혐의자 김용을 비호하지 말고, 즉시 검찰의 압수수색에 협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의회 국힘은 20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이자 경기도 대변인을 역임했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8억원 상당의 불법 자금 수수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면서 개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려 했지만, 7시간 넘게 거말의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적법절차를 지켜 판사로부터 발부받은 압수수색영장을 비웃기라도 하듯 민주당은 검찰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그 과정에서 검찰 공무원에게 욕설과 야유를 보내면서 수사차량에 계란과 커피잔을 투척하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반 국민은 불법행위가 발견되면 안방까지 압수수색 당하는 것이 작금의 현실임에도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헌법과 형사소송법을 정면으로 어기면서까지 압수수색을 방해했다는 점에서 눈과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는 결국 범죄혐의자에 대한 비호이며, 피의자 김용에 대한 수사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향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질서를 부정하고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 아니할 수 없다적법절차에 따라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한 검찰에 대한 멸시고, 범죄혐의자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한 사법부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도의회 국힘은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정치공세를 멈추고 국회 본연의 임무인 국정감사와 민생 챙기기에 집중하라검찰은 즉시 피의자 김용의 사무실을 다시 압수수색해 범죄혐의와 관련된 증거를 확보하고, 압수수색을 방해하는 불법 행위자들에 대해서는 강력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은 같은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정부의 무도한 야당 탄압을 하고 있다며 규탄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이 야당 탄압을 멈추는 그날까지 국민들과 함께 싸워나갈 것을 밝히면서 21일 오전 의총 후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야당 탄압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예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