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민희윤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처음도 끝도 안전이라며, 원스퀘어의 안전한 철거를 위해 공사 관계자분들에게 각별한 당부를 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그동안 안양지역 중심부에 흉물로 남아있던 원스퀘어 미완성 건축물 철거작업이 시작돼 현장을 둘러봤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안양도심 흉물로 방치됐던 원스퀘어는 내년 4월까지 철거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대형건축물의 철거작업이다 보니 우려되는 안전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 나가 챙겨봐야 했다면서, 안전 점검은 과잉이라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해 ‘처음도 끝도 안전’이라고 강조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건축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주변과 시민의 통행에 안전성과 공사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며 “1건의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하는 토대에는 29건의 가벼운 산업재해와 300건의 부상자 없는 사고가 사전에 발생한다는 하인리히 법칙을 늘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에 발생한 SPC계열사 직원사망 사고 전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인재였다”며 “안양시도 현장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지 못한 가슴 아픈 사례가 있다. 사고는 방심을 먹고 산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마지막으로 “안양시는 안전한 철거작업이 마무리된 이후 안양역과 조화를 이루고 만안구 발전의 동력이 되는 건축물이 세워질 수 있도록 더 많이 현장을 점검하고 관리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