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문화 활동으로 넓어진 ‘걷기운동’
| 중앙신문=김영식 기자 |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걸으며 문화재애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원화성걷기운동본부가 경기남부 국제공항 추진에 힘을 보태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화성걷기본부는 지난 15일 수원, 용인 등 지역에서 참가한 회원 100여 명과 함께 화성걷기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날 수원시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추진단이 걷기운동에 참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면서 눈길을 끌었다. 화성걷기 회원들과 국제공항추진단은 화성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기남부 국제공항의 필요성을 알렸다.
지준만 공항협력국장은 “화성걷기 회원들과 함께 통합공항 설립 홍보활동을 펼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또 오산에 근무 중인 미군과 수원의 한 요양병원 어르신들도 참여해 가을빛이 가득한 화성을 함께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세호 회장은 “조만간 민간단체 설립을 마치는 대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수원화성걷기운동본부는 매월 셋째 토요일에 창룡문 연무대에서 모임을 갖고 화성을 걸으면서 문화재 애호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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