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관 뇌물수수·음주운전 등 ‘기강해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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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관 뇌물수수·음주운전 등 ‘기강해이’ 심각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2.10.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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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19명 징계, 경감에서 순경까지 다양
경찰, 사고 예방 위한 '표어공모전' 등 준비
인천경찰청은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인천 서부경찰서 소속 A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CG=중앙신문)
인천경찰의 지난 2년간 각종 비위내용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공직자인 경찰관들의 기강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CG=중앙신문)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경찰의 지난 2년간 각종 비위내용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공직자인 경찰관들의 기강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16, 검찰과 경찰, 감사원으로부터 본지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각종 비위로 인해 징계를 당한 경찰관이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위내용은 특가법위반을 비롯해 공무상비밀누설, 허위공문서 작성, 뇌물수수, 교통사고 및 음주운전 등 다양했다. 조치 결과를 보면 파면이 1, 해임 1, 강등 1, 정직 5, 감봉 2명으로 중징계를 받은 경찰만 10명에 달했다. 견책과 경고도 5명이었다. 또 현재 비위혐의로 조사 중인 경찰관도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급별로는 경감 1, 경위 12, 경사 2, 경장 3, 순경 1명으로, 경위 계급이 가장 많았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해 전파할 계획이다. 사고 예방을 위한 표어공모전도 준비 중에 있다다시는 복무와 관련해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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