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본세] 산속 거대한 우물 둘레길서 맛보는 ‘공짜 힐링’....포천 ‘산정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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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본세] 산속 거대한 우물 둘레길서 맛보는 ‘공짜 힐링’....포천 ‘산정호수’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2.10.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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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만난 산속 우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포천 ‘산정호수(山井湖水)’가 가을이란 계절을 만나 더욱 멋진 모습으로 서서히 변해가고 있다. (사진=김광섭 기자)
13일 만난 산속 우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포천 ‘산정호수(山井湖水)’가 가을이란 계절을 만나 더욱 멋진 모습으로 서서히 변해가고 있다. (사진=김광섭 기자)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13일 만난 산속 우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포천 산정호수(山井湖水)’가 가을이란 계절을 만나 더욱 멋진 모습으로 서서히 변해가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산정호수는 약 97년 전인 지난 1925년 산중(山中)에 만든 인공호수로, 인근 농지개간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호수 전체 면적은 약 26ha 크기로 호수의 맑은 물과 아름다운 산세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는 국민관광지이다. 호수위에 설치한 약 4km길이의 둘레길은 이곳을 찾는 어느 누구에게나 공짜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산정호수 북쪽에는 궁예(弓裔)의 만년(나이가 들어 늙어가는 시기)을 슬퍼하며 산새들이 울었다고 해서 붙여진 명성산(923m)과 남쪽에는 관음산(733m)이 높이 솟아 있고, 서쪽으로는 망무봉(294m)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린 명성산에서는 이달 말까지 25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열린다. 명성산 정상에는 15만여의 넓은 억새꽃이 만개해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가을바람에 살랑이며 은빛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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