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재인폭포 주상절리 ‘미디어파사드’ 실감나네...道다, 음 달 6일까지 실감콘텐츠 전시 첫 야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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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재인폭포 주상절리 ‘미디어파사드’ 실감나네...道다, 음 달 6일까지 실감콘텐츠 전시 첫 야간 개장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10.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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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돌던 빛이 재인폭포 정착과정을 음악과 함께 화려한 영상으로 표현
마술 버스킹· 핼러윈 주간 특별 전시존·폭포 설화 연계 줄타기공연 등 다채
경기도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다음 달 6일까지  전시하고 있는 연천 재인폭포 주상절리 미디어파사드.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다음 달 6일까지 전시하고 있는 연천 재인폭포 주상절리 미디어파사드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인 연천 재인폭포의 주상절리를 한 실감콘텐츠 전시를 다음 달 6일까지 약 한 달간 선보인다.

전시명은 오르:빛 재인폭포, 영어단어 오르비트(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이란 단어를 합성했다. 재인폭포 주상절리의 아름다움이 높이 18m 너비 30m의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 미디어(media)와 건물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의 합성어로, 건물의 외벽에 다양한 영상을 투사하는 것을 말한다.)를 통해 펼쳐지며, ‘빛이 경험한 대지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우주를 돌던 빛이 재인폭포에 떨어져 자연경관에 정착하는 과정을 화려한 영상으로 표현했다. 관객들은 주상절리 절경에 비친 미디어 파사드를 영상에 맞춰 제작된 음악과 함께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은 네이버 예약 누리집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사전 예약을 한 관객에게는 무선 헤드셋을 제공해 한층 풍성한 음향을 선사하며, 재인폭포 바로 앞 공간에서 전시를 볼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관객이라도 출렁다리 등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지난 7일 금요일 저녁 개막공연에서는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미디어파사드와 함께 라이브 야외 디제잉 공연이 펼쳐졌다. 대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실시간 미디어 파사드 디제잉은 국내 첫 시도로, 1부 영상의 작가인 Vakki(빠키)가 직접 디제잉을 맡았으며 관객들에게 폭포 소리와 어우러진 음악을 자연 속에서 실감 나게 즐기는 이색적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연천 재인폭포의 첫 야간 개장으로, 주차장부터 폭포까지 나무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낮에는 경험할 수 없는 가을밤의 재인폭포를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파사드 전시 외에도 마술 버스킹, 재인폭포 설화와 연계한 줄타기공연, 핼러윈 주간 특별 전시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재인폭포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이번 전시가 경기도민들, 특히 경기 북부 도민들에게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문화 복지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앞으로도 지역자원과 실감콘텐츠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민의 콘텐츠 향유 기회를 늘리고, 경기도가 한발 앞선 실감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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