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소상공인 프리미엄대출 재개...최대 5천만원, 5년 무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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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소상공인 프리미엄대출 재개...최대 5천만원, 5년 무담보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2.10.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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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추경서 6억3000만원 확보
용인특례시가 제2차 추경으로 6억3000만원을 확보해, 소상공인 프리미엄 대출서비스를 재개한다. 사진은 용인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용인특례시가 제2차 추경에서 6억3000만원을 확보해, 소상공인 프리미엄 대출서비스를 재개하기로 했다. 사진은 용인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특례시가 제2차 추경에서 63000만원을 확보해, 소상공인 프리미엄 대출서비스를 재개하기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 프리미엄 대출 서비스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창업과 운영자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5년간 무담보로 빌릴 수 있는 서비스로, 시에서 연 3% 범위 내에서 1년간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 본예산에 182000만원을 편성해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영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무담보·무수수료·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프리미엄 대출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특례보증을 받기 위해 소상공인들이 부담해야 하는 보증수수료도 최대 5년 치를 전액 지원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들의 이용이 많아 지난 7월에 예산이 모두 소진돼 대출이 중단됐다가, 시가 제2차 추경을 통해 63000만원을 확보하면서 대출을 재개하게 됐다. 대출은 지역 내 6개 협약은행(농협·기업·하나·신한·우리·국민은행)에서 받을 수 있고, 대출금리는 각 은행 별 시중금리(개인별 상이)를 적용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에서 사업자등록을 한 후 2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검증을 통과한 업체에게 기보증 포함 최소 500만원부터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한다. 이미 대출서비스를 이용한 소상공인들은 기존 대출금액 포함 최대 5000만원까지다. 1000만원을 대출받은 소상공인은 4000만원만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을 방문하거나 경기신용보증재단 사이버보증센터에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프리미엄 대출서비스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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