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양평군은 4일 군청 별관 대강당에서 ‘10월 월례조회’ 행사를 갖고 노인복지, 군정유공, 민관군 협력사업유공(집중호우 대민지원), 소방발전유공(물놀이안전)자 등 표창장 수여와 함께 직원들과 군정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군수와 김영태 부군수를 비롯해 국·소장, 관·과장, 읍·면장, 표창대상자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 군수는 이날 열린 월례회에서 “오늘 노인복지와 군정유공 표창을 수상하신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생활행정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해 10월 개최되는 양평군의회에서 조직개편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군수는 “벌써 8일이면 취임 100일이 된다. 7월에는 공무원과 민원인들과 함께 한 달을 보냈고 8월엔 수해복구 때문에 한 달을 보냈다”면서 9월은 재난 지원금을 많이 받도록 공무원들과 함께 전력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평군에 수해복구비가 약 1050억원 정도 들어가는데 국비 80%, 도비 5%, 군비 15% 정도가 지원된다”면서 “그러면 재해를 입었던 하천이나, 제방 산사태 등 복구가 어느 정도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설계를 할 수 있는 직원들로 TF팀을 만들어 설계를 하고 있다”며 “국비, 도비, 군비 등 예산을 조금이라도 더 아껴보려고 노력하는 점에 유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전 군수는 “양평이 행복해지려면 군민은 물론이고 우리 공무원들도 부담이 없고 나름대로 행복감을 느껴야 여러분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나한테 피부에 와 닿는 그런 행정 서비스를 하려면 우리 군민과 우리 공무원들이 행복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러면 경력이 많아야 하는데 양평군에는 경력 10년 미만 공직자가 한 65% 정도 된다. 그 중에서도 5년이 안 되는 직원이 한 35% 정도, 최근에는 1년이 안된 직원도 100명이 넘게 제가 같이 호흡을 하고 있다. 이 많은 인원들이 여러분들의 뜻을 잘 받드는 행정을 하려면 여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고 또 격려해주고 보살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저를 믿고 신뢰해준 양평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보전과 활용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품고, 군민들이 함께 잘 어울려 지내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