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우리 건강을 지키는 인삼(人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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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우리 건강을 지키는 인삼(人蔘) 이야기
  • 김완수 국제사이버대 교수  wsk5881@naver.com
  • 승인 2022.10.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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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국제사이버대학교 웰빙귀농조경학과 교수, 前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완수 국제사이버대학교 웰빙귀농조경학과 교수(前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 중앙신문=김완수 국제사이버대 교수 |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건강관리와 컨디션 유지가 중요하다. 우리 집사람도 서울 외손자를 돌봐주러 갔다가 주말에 녹초가 돼서 내려왔다. 요즘 유행하는 독감에 감염되어 고온과 기침 등으로 내려오자마자 침대에 누워 지내고 있다. 환절기에 독감 유행을 피하지 못한 것 같다. 이런 시기엔 갓 수확한 인삼이 제격이다. 인삼은 원기 회복을 도와 감기 등 질병을 예방하고 스트레스 해소, 심장 강화와 혈압 조절, 노화억제 등에 효능이 있다. 또한 인삼은 각종 면역력을 키워주고 피로개선에 도움이 되는 좋은 인삼을 선택해서 복용해야 한다.

우선, 좋은 인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인삼은 제조가공 방법에 따라 밭에서 수확한 말리지 않은 수삼(水蔘), 수삼을 말린 백삼(白蔘), 수삼을 쪄서 말린 홍삼(紅蔘), 수삼을 3회 이상 쪄서 말린 흑삼(黑蔘) 으로 구분한다. 홍삼, 백삼 등 인삼류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로를 개선하며, 간 기능, 뼈 건강, 혈액 순환(혈행), 기억력, 여성 건강 개선과 항산화 기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우리나라 대표 건강식품이다.

인삼은 제철인 911월에 수확한 것이 뿌리가 굵고 싱싱하며 영양이 풍부하다. 사포닌은 인삼의 핵심 기능 성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조사포닌(추출 후 정제되지 않은 사포닌 총량) 함량은 9월 이전보다 이후에 수확한 인삼이 약 10%가량 높다.

그리고 인삼은 인삼 머리(뇌두), 몸통(동체), 다리(지근)가 균일하게 발달되어 있고 뿌리 색은 연황색인 것이 품질이 좋다. 잔뿌리가 많은 인삼이 사포닌 함량이 높아서 좋다.

머리 부분이 온전히 남아 있고 머리에 줄기 절단 흔적이 분명하게 남아 있는 것, 수확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이 신선한 인삼이다. 뿌리나 몸통에 상처나 흠집이 없고 껍질이 벗겨지거나 갈라진 것이 없는 수삼(인삼)이 저장성도 좋다. 뿌리가 굵은 46년 근은 선물용으로 적합하고, 23년 근은 삼계탕용으로 알맞고, 몸통에서 떨어진 잔뿌리는 인삼 농축액이나 주스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품질 좋은 인삼은 가까운 인삼농협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전국의 인삼 농협은 12개가 있다. 또한, 경기 파주, 김포, 안성 등, 충남 금산, 경북 영주 등 지역별로 9월 말부터 10월 중순에 열리는 인삼 축제를 방문하면 10~20% 저렴하게 인삼을 구매할 수도 있다.

다음으로는 구입한 인삼을 사용 후 남은 것을 잘 보관하는 방법도 알아 두자. 인삼은 되도록 바로 소비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소비 후 나중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관요령도 중요하다.

수삼을 저장이나 통풍이 안 되는 비닐류 등에 포장하면 인삼이 썩는 등 변질 우려가 있으므로 지양해야 한다. 수삼의 저장은 온도변화가 적은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남은 인삼은 조리 쓰임에 맞게 나눠 보관한다. 15일 이내 소비할 인삼은 35뿌리씩 신문지에 싸서 분무기로 물을 뿌린 뒤 이쑤시개로 구멍을 뚫어 냉장고 냉장실 과일 칸에 보관한다. 또한, 세척 후 물기를 제거한 후 수삼전용 플라스틱 용기에 저장하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30일 이상 보관해야 할 인삼은 젖은 신문지에 싸고 구멍을 뚫은 후 지퍼백에 넣어 온도 변화가 거의 없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한다.

인삼을 손질할 때는 깨끗한 물에 10분 정도 불린 후 흐르는 물에 부드러운 솔 등으로 깨끗이 씻고 잔뿌리를 다듬는다. 인삼 머리는 요리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므로 잘라내야 한다. 인삼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식재료이지만, 고기류, 한약재, 우유 등 다양한 음식 재료와도 잘 어울린다.

가정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인삼 요리로는 인삼과 마를 함께 넣어 만든 인삼·마 셰이크’, 인삼을 볶아 여러 채소와 비벼 먹는 인삼 비빔밥’, 인삼을 편으로 썰어 삼겹살을 구워 먹는 인삼 삼겹살등이 있다. 손질 후 남은 잔뿌리는 미삼이라고 하는데 차나 나물무침, 샐러드에 이용하면 좋다.

코로나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독감 유행까지 번지는 요즘 환절기 건강 개선과 항산화 기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우리나라 대표 건강식품인 인삼으로 함께 우리 건강을 지키자.

김완수 국제사이버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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