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경천 기자 | 김포시가 버스 1대당 30만원씩을 지급하는 등 단체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줄어든 관광객을 코로나 이전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김포시는 30일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포지역을 찾는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센티브 지원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여행업체가 관광객을 유치해 김포시 소재 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 등을 이용하면 차량지원비 등을 지원해 주는 제도로, 내국인 10인 이상 당일관광을 기준으로 버스 1대당 30만원이 지원된다. 또 1인당 5천원을, 1박 이상의 숙박관광의 경우에는 버스 1대당 30만원, 1인당 2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번 인센티브 지원은 올 연말까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인센티브를 받고자 하는 여행사는 사전계획서와 여행일정표, 사업자등록증 등을 여행 10일 전까지 제출하고 일정이 완료되면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10월은 김포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 등이 예정돼 있어 관광하기에 최적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으로 지역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인센티브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나 시 관광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가나 타 지자체로부터 재정적 보상을 받은 행사나 관광목적이 아닌 경우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박경천 기자 pgcark@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