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유럽 최고 바이오 클러스터와 글로벌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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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유럽 최고 바이오 클러스터와 글로벌 협력 방안 논의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2.09.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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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바젤 대표기관 '바젤투자청' 관계자 초청
기업유치·육성 노하우 공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바젤, 3만2천여명 '생명과학분야' 인재 상주하는 도시
바젤투자청, 기업유치 191건·설립지원 398건 등 성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유럽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인 바젤의 대표기관인 바젤투자청 관계자를 초청,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인천경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유럽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인 바젤의 대표기관인 바젤투자청 관계자를 초청,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인천경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유럽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인 바젤의 대표기관인 바젤투자청 관계자를 초청,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을 비롯 크리스토프 클로퍼 바젤투자청 대표이사, 마티야스 루엔버거 노바티스 스위스지역 총괄 대표 등 10명의 민·관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각각 유럽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바이오 클러스터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해외 선진 바이오 클러스터와 기업유치·육성 노하우 공유, 입주기업들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젤은 쮜리히, 제네바와 함께 스위스의 3대 도시 중 하나다. 프랑스, 독일의 국경과 접해 있으며 200여년 전부터 화학과 제약 산업 분야를 선도해왔다. 현재 세계적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바젤대학교를 비롯 오늘날 노바티스, 로슈, 론자 등 700여개의 제약·바이오기업 본사들이 입주해 있고 32천여명에 이르는 생명과학분야 인재들이 상주하는 유럽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도시이다.

바젤투자청은 바젤이 속해 있는 바젤슈타트주와 인근 바젤란트주, 쥐라주 정부가 생명과학산업 발전을 목표로 설립한 기관으로 국내외 기업유치 및 중소·벤처기업 육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업들을 위한 업무·연구시설 제공, 입지 컨설팅 및 창업지원·보육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유치 191, 설립지원 398, 컨설팅 지원 5438건 등의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바젤투자청은 입주기업들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지원 사업으로 다양한 대외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며 최근 한국 바이오산업의 성장과 잠재력에 주목, 우리나라를 방문하면서 인천경제청의 초청으로 송도를 방문했다.

김 청장은 유럽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인 바젤과의 협력 채널 확보를 시작으로 앞으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외연을 세계 시장으로 확대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도는 코로나19 이후의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국내 바이오분야 대표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가 모두 송도에서 시설 신·증설을 추진 중이다. 또 프랑스 생고뱅의 제조시설 증설, 싸토리우스의 3억불 규모 제조·연구시설 신설 등 글로벌 기업들의 시설투자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인천스타트업파크를 시작으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K-바이오랩허브 조성사업 등 국가적 차원의 산업지원 인프라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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