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살랑살랑 꽃길 걸으며 봄 향기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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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살랑살랑 꽃길 걸으며 봄 향기 만끽
  • 박도금 기자  pdk@joongang.tv
  • 승인 2018.04.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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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강화나들길 꽃길 걷기 오는 28일 강화나들길 2코스서

|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강화군은 봄 여행주간을 맞아 오는 28일 강화나들길 2코스에서 제2회 ‘봄바람 살랑살랑 강화나들길 꽃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 열린 강화나들길 꽃길 걷기 행사는 전국의 많은 걷기 여행객들의 참여로 나들길에 대한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걷기 행사가 진행될 강화나들길 2코스 호국돈대길은 갑곶돈대를 시작으로 초지진까지 바다를 바라보며 해안 둑방길을 따라 걷는 코스로 특히 봄철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특히 4월말에서 5월 초에는 갑곶돈대를 수놓은 붉은 영산홍을 시작으로 알록달록 피어난 철쭉꽃과 연보라빛 타래 붓꽃 그리고 강화에서만 볼 수 있는 노란 순무꽃까지 다양한 봄꽃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코스 중간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돈대와 진·보는 외세의 침입에 대항해 국난극복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지로 아이들과 함께 역사공부를 하며 걷기에도 더 없이 좋은 코스다. 이번 행사에는 강화 특산 직물인 소창 손수건 만들기와 나만의 강화나들길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나들길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인생샷 찍기 및 소원카드 달기 등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전통 비보잉팀 케이 리듬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돈대에서 개최되는 코믹매직저글링쇼, 추억의 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도보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코스 중간에 열리는 용당쉼터 플리마켓과 고잔마을 건강한 먹거리 장터에서 맛 볼 수 있는 강화군의 신선한 농산물과 간식거리는 축제에서만 얻을 수 있는 재미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짧아서 아쉬운 계절인 봄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강화나들길 2코스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강화나들길에서 봄을 만끽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걷기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후원하는 ‘봄철 걷기축제(행사) 지원’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며, 오는 26일까지 (사)강화나들길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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