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MBC ‘비속어 발언’ 보도 비판…윤대통령 순방 중 비속어 최초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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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MBC ‘비속어 발언’ 보도 비판…윤대통령 순방 중 비속어 최초 보도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9.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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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확인 없이 비속어 프레임 씌워
매우 ‘자의·자극적인 단어’ 입혀 보도
韓美-국민 ‘안전·생명’ 해하는 무책임
야당도 순방 의미 ‘악의적’으로 폄훼
HY, 항의 방문과 해명 요구 등 조치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순방 중 ‘비속어 발언’을 처음 보도한 MBC에 "사실 관계도 확인치 않고, 대통령에게 비속어 프레임을 씌워웠다"며 "항의 방문과 해명 요구 등 여러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순방 중 ‘비속어 발언’을 처음 보도한 MBC에 "사실 관계도 확인치 않고, 대통령에게 비속어 프레임을 씌워웠다"며 "항의 방문과 해명 요구 등 여러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순방 중 ‘비속어 발언’을 최초로 보도한 MBC 측에 "항의 방문과 해명 요구 등 여러 조치를 취하겠다"며 "사실관계도 확인치 않고, (보도를 통해) 대통령에게 비속어 프레임을 씌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비판했다.

주호영(HY) 원내대표는 26일 비상대책회의에서 "사실 왜곡·흠집내기식 보도 행태는 국익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며 "논란 부분은 자막 같은 정보 없이 들을 때 단어가 매우 부정확해 전문가들도 어떤 말인지 확정치 못하는 등 다른 쪽에선 그 내용이 아니란 애기도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 보도처럼 미국을 지칭했다면 한미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함에도 매우 자의적·자극적인 단어를 입혀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동맹을 해치고 국민 안전과 생명을 해할 보도를 무책임하게,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확인 전까지 보도 자제 요청이 있었음에도 왜곡해 자막을 입혀 보도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MBC는 ‘6.1 서울시장 선거’ 때도 생태탕 보도와 경찰 사칭, 야당 대선 후보 부인 녹취록 방송 등 정치적 중립성과 취재윤리를 무시한 보도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사례가 있었음에도 대통령 해외 순방에서 여러 성과가 있었음에도 MBC 보도로 많이 훼손되고 묻혔다"고 역설했다.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순방의 의미를 깎아내리고 있다며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폄훼"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48초 환담' 논란에 대해 "유엔총회에 무려 193개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이 정식 양자회담을 한 곳은 영국과 필리핀 뿐이며, 약식회동한 국가도 우리나라와 일본, 프랑스 뿐"이라며 "대통령 해외 순방 논란은 외교 참사가 아닌, 정치 참사"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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