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이 즐거운 가을축제 ‘수원화성문화제’...미리 만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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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이 즐거운 가을축제 ‘수원화성문화제’...미리 만나보다
  • 민희윤 기자  minstar84@naver.com
  • 승인 2022.09.2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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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광 대표이사, 3년 만에 대면 개최...시민 관심·참여도 높여
보는 축제 아닌 참여 축제는 ‘수원화성문화제’의 가장 큰 특징

| 중앙신문=민희윤 기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도시 수원에서 문화축제인 ‘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23일 개막을 시작으로 1023일까지 다채롭게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재개되는 축제이다. 문화축제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수원문화재단 김현광 대표이사를 23일 문화재단 내 대표이사 실에서 만나 축제의 내용과 의미, 발전전망 등에 대해 들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도시 수원에서 문화축제인 ‘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이 23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월23일까지 다채롭게 열린다. 축제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수원문화재단 김현광 대표이사를 23일 문화재단 내 대표이사 실에서 만나 축제의 내용과 의미, 발전전망 등에 대해 들었다.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도시 수원에서 문화축제인 ‘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이 23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월23일까지 다채롭게 열린다. 축제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수원문화재단 김현광 대표이사를 23일 문화재단 내 대표이사 실에서 만나 축제의 내용과 의미, 발전전망 등에 대해 들었다.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올해로 59회를 맞은 수원화성문화제의 특징과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해 달라

59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구성했다.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공모프로그램을 시민이 모이는 대표 장소인 행궁광장에서 시민놀이터 성안에서 놀-으로 구성했다. 또 수원시민으로 구성된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해서 운영하는 사전 행사인 찾아가는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리는 행궁동을 벗어나 장안구, 권선구, 영통구 거주 시민을 찾아가 문화제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여 수원시민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다. 보는 축제가 아니라 참여하는 축제라는 점이 수원화성문화제의 가장 큰 특징이다.

#가을에는 각 지자체마다 다양한 지역축제를 개최하는데, 이와 대비해 수원화성문화제의 강점은 무엇인가

60년간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사상이 담긴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되면서 많은 경험들이 지역에 쌓였다. 이런 다년간의 경험으로 축적된 시민참여의 지속적 육성, 지역 예술단체, 상권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속가능한 축제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축제 준비 계획 단계부터 시민참여 비중을 높였고, 찾아가는 프로그램, 소외계층 대상 프로그램 등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췄다.

#과거 보고 즐기던 축제에서 최근에는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전환되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소개해 달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도시 수원에서 문화축제인 ‘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이 23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월23일까지 다채롭게 열린다. 사진은 축제 홍보물.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도시 수원에서 문화축제인 ‘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이 23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월23일까지 다채롭게 열린다. 사진은 축제 홍보물.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맞다. 관람객과 소통하는 참여형 공연의 비중을 높였다. 관광객의 눈앞에서 정조대왕, 정약용 등 신하들의 이야기보따리를 흥미롭게 풀어낸 소통형 공연 예술보부상 전기수’, 수원화성을 산책하는 왕·취타대·군사·궁녀 등으로 이어지는 왕 행렬에서 일부 역할이 되어보는 정조대왕 거둥행사’, 과거를 보는 유생 역할로 과거시험을 치르는 뭔가 좀 색다른 과거시험 보는 날등 관광객이 주인공으로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알차게 구성했다.

또 행궁 내 독립서점 책쾌·책고집에서 정조대왕 관련 서적을 전시하고, MZ세대와 수원화성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정조서점’. 수원화성, 정조대왕을 소재로 한 영화를 상영한 뒤 역사 해설과 퀴즈를 진행하는 소통형 프로그램 정조 시네마’, 휴식처와 놀거리를 제공하는 시민놀이터등 시민·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수원화성문화제 방문객들이 더욱 풍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펜데믹 이후 3년 만에 다시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공연을 기획했다. 개막 첫날 수원 화성 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정조,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야조)’7~82회에 걸쳐 을묘년 군사 훈련과 장용영, 무예24기를 모티브로 정조가 꿈꿨던 개혁에 대한 의지를 담아 환상적인 가무악극을 펼칠 예정이다. 드론을 비롯해 빛과 음악, 영상 등 기법을 더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문화제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2022년 가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활용한 4개 축제 힐링폴링 수원화성수원화성문화제기간 외에도 23일부터 1023일까지 수원화성 일대는 축제다.

화홍문, 수원천 일원에서 야간에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세계유산 수원화성의 탁월한 가치를 전 세계인과 함께 즐기기 위한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국내 최대 규모의 퍼레이드인 정조대왕 능행차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축제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

#문화재단 대표이사로서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37년간 수원시 공직에 종사하며 문화예술, 관광, 교육, 문화재, 전통 등 다양한 분야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다. 교육청소년과장으로 재직하며 지역의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문화향유사업과 청소년 문화교육 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체감했으며, 화성사업소장으로 재직하면서는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등 문화재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하는 정책 방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할 수 있었다. 대표이사로서 경영방침을 시민중심, 예술인 중심, 관광객 중심등 수요자 중심으로 확대해 가장 편한 재단’, ‘가장 만족도 좋은 문화재단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청소년은 미래의 자산이다. 그렇기에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과 함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시와 협력하여 예술강사 지원,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행사 참여 및 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청소년의 건전한 인성 함양과 문화적 소양 증대에 노력할 것이다.

#수원시민께 하고 싶은 말은

23일부터 한 달간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주 무대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수원화성문화제’,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등이 펼쳐지는 만큼 수원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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