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의원(김포을·더불어민주당)이 국토부의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와 관련, 자신의 SNS를 통해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하루 전인 21일 수도권 5개 시(파주·동두천·양주·안성·평택)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발표했지만, 김포지역은 제외했다.
박 의원은 SNS에 “국토부의 무원칙한 조정지역 해제를 규탄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김포의 최근 실거래가 지수는 작년 6월 대비 4%가 오른 반면, 안성은 11%, 평택 10% 올랐다”며 조정지역 제외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포시는 조정대상지역 지정 당시 11%에 불과 하지만, 평택은 33%, 양주는 16%, 안성은 55%에 달한다”며 “부동산 거래가 절벽인 상황속에서도 기존의 50%를 유지하는 지자체는 해제한 반면 10분의1 수준밖에 안되는 김포시는 제외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토부가 김포는 서울·인천과 연접해 있고 접경지역 이유로 해제지역에서 제외 됐었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상혁 의원은 발표 당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김포가 조정지역 해제 대상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 강하게 항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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