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년 2월 전당대회 앞두고 ‘후끈’…‘당권 잠룡’들 발걸음에 ‘미묘한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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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내년 2월 전당대회 앞두고 ‘후끈’…‘당권 잠룡’들 발걸음에 ‘미묘한 신경전’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9.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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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안철수·조경태·윤상현 의원 준비
원외 유승민·나경원 전 의원 등도 가세
28일 ‘비대委 가처분신청 심문’이 ‘관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의 내년 2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당권 도전자들의 행보가 노골화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중앙신문DB)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의 내년 2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당권 도전자들의 행보가 노골화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중앙신문DB)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20232)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당권 도전에 나설 잠룡(潛龍)’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여권에 따르면 김기현,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유승민, 나경원 전 의원 등이 외부 일정을 공개하며, 사실상 당권 경쟁을 노골화(露骨化)하고 나서 관심이다. 하지만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놓고 미묘한 신경전이 감지되고 있어 주목된다.

김기현 의원은 22일 오전 언론인터뷰를 시작으로 간디 술리스티얀또 주한인도네시아 대사 면담, 청년 보좌역과의 대화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보폭을 넓혀가기 시작했다.

안철수 의원도 최연숙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와 사이버보안 관련 포럼에 이어 국가발전정책연구원 강연 등을 통해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밤 KBS '한밤의 시사토크 더 라이브'에 출연, 각종 정치현안과 관련된 자신의 견해를 밝히며 존재감을 드러냈으나, 원외 인사란 한계로 그의 활동에 당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활동 속에서 드러날 잠룡들의 신경전이 관전 포인트.

김기현 의원은 이날 언론인터뷰에서 최근 당권 주자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을 지목해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야당 지지층의) 역선택이 굉장히 많다"며 견제구를 날렸다.

지난 ‘3.9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후보 단일화 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지낸 안철수 의원도 한 강연에서 '윤석열 정부의 시대정신과 국정과제'를 주제로 윤심을 내세워 당심을 자극하고 나서 관심 대상이다. 또 지난 ‘6.1 지방선거경선 이후 활동을 중단해온 유승민 전 의원도 최근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를 옹호하며, 윤 대통령을 비판하고 나서 그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 밖에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중진 의원들도 당심을 사로잡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며 당권 경쟁에 나선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

당내 소장파인 조경태 의원(5)은 오는 24일 국바세(국민의힘 바로 세우기, 이준석 전 대표 징계 및 비대위 출범 반대 당원 모임) 토크콘서트에 참석, 이들의 표심을 노릴 복안이다. 특히 '윤핵관'으로 불리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윤상현 의원(4, 인천 동구미추홀구)은 오는 28일 대구 한방의료체험타운에서 '청년이여, 세상을 이겨라'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표밭 가꾸기에 나설 계획이다.

전국의 고른 인지도를 지니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도 최근 SNS활동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각종 현안 등에 대안을 제시하며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러나 오는 28'정진석 비대위'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신청 심문 결과에 따라 일정이 당겨질 수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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