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항미단길서 ‘공미라’ 작가 특별전 개최...24일 오전 11시부터 ‘그리움’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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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항미단길서 ‘공미라’ 작가 특별전 개최...24일 오전 11시부터 ‘그리움’ 주제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2.09.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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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미라 작가가 일제강점기였던 1943년 조성된 개항장이었던 항미단길은에서 ‘그리움을 담다’를 주제로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5시까지 특별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공미라 작가의 유년시절의 그리움. (사진제공=공미라 작가)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일제강점기였던 1943년 조성된 개항장이었던 항미단길은 많은 서민의 애환과 설움, 그리고 추억을 담은 거리다. 이곳에서 공미라 작가가 그리움을 담다를 주제로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5시까지 특별전을 개최한다.

인천개장항 문화재야행 축제에 초대를 받아 전시회를 여는 공 작가는 과거의 정서를 담은 유화를 통해 그리움을 전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자연물에 대해 화려하게 채색하면서 이와 대비해 흑백사진을 보는 것 같은 사람들의 모습에서 과거 우리나라의 단면을 보게 한다. 공 작가는 이번 특별전에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다양한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미라 작가는 한정된 시간에 진행되는 특별전이지만, 이곳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다근대 역사와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 항미단길에서 열리는 야행에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항장으로 79년 역사를 품은 항미단길은 인천부두가 연안부두로 옮겨가면서 쇠퇴했다가 도자기공방 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방작가들이 거주하면서 문화의거리로 활성화되고 있다. 이번 야행 축제는 항미단길 거리사진전과 송도오카라니앙상블이 연주하는 오카리나버스킹, 입주작가들의 프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돼 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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