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주호영 의원 선출···106명 중 61표 얻어 원내사령탑에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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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주호영 의원 선출···106명 중 61표 얻어 원내사령탑에 안착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9.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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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 친윤 구심력 강화에도 42표
주호영 "당, 우선 안정되는 것 매우 중요"
"외연 확장을 통해 지지율 올리는데 최선"
"‘약자와 호남동행’ 등으로 신뢰 회복해야"
"정기국회 다수 야당 대응 여부에 달렸다"
집권당인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주호영 의원이 상대 후보인 이용호 후보를 따돌리고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사진 왼쪽부터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권성동 전 원내대표,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 정진석 비대위원장, 이용호 의원, 김석기 사무총장. (사진=뉴스1)
집권당인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주호영 의원이 상대 후보인 이용호 후보를 따돌리고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사진 왼쪽부터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권성동 전 원내대표,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 정진석 비대위원장, 이용호 의원, 김석기 사무총장. (사진=뉴스1)

당초 예상대로 국민의힘의 새 원내대표에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지역구를 둔 5선의 주호영 의원이 당선돼 현 원내대표 잔여 임기인 내년 4월까지 ‘지휘봉’을 휘드르게 됐다.

국민의힘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 의원 106명 중(무효 3표 포함) 42표를 얻은 이 후보를 제치고, 61표를 선점한 주호영 의원이 새 원내대표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친윤계의 지지를 받은 탓에 이 의원의 사실상 추대 형식으로 원내사령탑에 오를 것이란 예상을 깨고 선전해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미 한번의 원내대표 경험이 있는 주 의원은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임기 마지막인 내년 4월까지만 직을 수행키로 했다.

이 의원은 선거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예상보다 높은 지지율을’ 묻는 질문에 "생각을 그렇게 한 사람이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변이 아니고, 이미 의원들 마음 속에 그렇게 자리매김하고 있었다"며 "오늘 경선이 국민의힘에 새 희망과 가능성을 만들어 준 것"이라고 부연했다.

신임 주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를 통해 "앞장 서 당을 이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언제든 의견을 내 주시고, 찾아주셔서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당이 우선 안정돼야 한다"며 "외연 확장을 통해 지지율을 올리는데 최선을 다 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이를 위해선 약자와의 동행, 호남동행, 그리고 청년 정치 참여, 빈부격차 해소 등을 통해 국민들로부터의 신뢰를 회복하고, 정기국회 관련 현안은 압도적 다수인 야당의 공세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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