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이천 도자기마을 ‘예스파크’와 ‘사기막골 도예촌’에서는 동시에 개최되고 있는 제36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축제 15일을 남겨놓고 있다. 18일 오후 찾은 사기막골 도예촌은 사음동 일대에 형성된 도예마을로 이천 9경 중 제 9경에 해당되는 곳으로, 총 53개 도자기 업체가 들어서 있는 전형적인 도자기 마을이다. 이곳에서는 전통 도자기와 생활도자기, 인테리어소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도자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사기막골 도예촌에는 70년대와 80년대 초 한국도자사와 도자기로 유명한 이천을 만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는 해강(海剛) 고 유근형 도예가와 도암(陶庵) 고 지순택 도예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도향원이 자리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백산도요 권영배 도예가의 매장도 위치해 있다.
휴일인 이날 오후 5시15분께 사음동 사기막골 도예촌을 찾은 미국인 여성과 남성 방문객은 도자기 매장 곳곳을 돌아보며 자신의 마음에 드는 도자기를 구입하는 등 많은 행락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다시 열린 2022년 이천도자기축제는 이천도자기예술마을 예스파크와 사기막골 도예촌에서 다음 달 3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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