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청년과 매달 만나 소통...“청년에게 더 많고, 고른 기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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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청년과 매달 만나 소통...“청년에게 더 많고, 고른 기회 만들 것”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09.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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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2기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발대식 개최
공모 결과 569명 응모·추첨 2.6대 1의 경쟁률
1년 임기, 청년정책 제안·기존 정책 보완 역할
김동연 경기지사가 17일 청년의 날을 맞아 도청에서 열린 ‘제2기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발대식’에 참석해 앞으로 청년과 매달 만나 소통하고,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더 고른 기회가 가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김동연 경기지사가 17일 청년의 날을 맞아 도청에서 열린 ‘제2기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발대식’에 참석해 앞으로 청년과 매달 만나 소통하고,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더 고른 기회가 가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가 앞으로 청년과 매달 만나 소통하고,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더 고른 기회가 가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17일 청년의 날을 맞아 도청에서 열린 2기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만들고 이를 위해 청년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청년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예산 지원을 통한 단기적인 혜택이 아니라 기회라며 일할 기회, 공부할 기회, 사업할 기회, 사랑할 기회 등 더 많은 기회와 더 고른 기회를 통해 포용과 상생의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기성세대나 기득권의 틀을 깨고 청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청년들이 상상력과 용기를 갖고 틀을 깨는 노력을 하기를 부탁드리며, 이에 맞춰 경기도부터 일하는 방식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한 달에 최소 하루를 정해서 청년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겠다. 북부 청년이 있다면 제가 북부로 가겠다정기적으로 청년들과 대화하면서 수시로 청년들이 하고 싶은 얘기를 듣겠다고 했다.

경기도 청년참여기구는 경기도 동서남북 권역별로 총 215명의 청년(19~39)이 참여해 청년정책을 직접 만들고 제안하는 청년정책 참여기구로, 이들은 주거, 일자리, 안전 등 정책 수요가 높은 분야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자율 분야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형식으로 1년간 활동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제1기 청년참여기구에서 제안된 정책 중 사업부서 검토와 숙의 토론을 거쳐 최종 4개의 사업을 정책화했다. 주민참여예산 절차에 따라 심의 등을 거쳐 실제 정책으로 집행될 수 있다.

4개 사업은 경기 청년 1인 가구 든든 선물 꾸러미(1인 가구 생활 필수용품 및 청년정책 안내물 제공) 경기 인생가이드북(생활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청년정책을 가이드북 형태로 제작·배포) 청년 정신건강 치유 프로그램(음악, 미술, 체육 등 활동 지원. 지역 내 전문 심리상담기관 연계) 청년은 새벽부터 똑딱똑딱(청년노동자 심리치유 프로그램)이다. 이날 제1기 청년참여기구 청년위원으로 정책을 제안한 청년들이 김동연 지사에게 해당 정책을 직접 발표했다.

한편 지난 6월 진행된 제2기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청년위원은 공모 결과 총 569명이 응모해 2.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는 청년들의 자기소개와 활동 포부 등을 기준으로 1차 검증 후 청년정책 관심이 인증된 청년들 가운데 추첨으로 최종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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