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브리핑] 14일, 경기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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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브리핑] 14일, 경기 브리핑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09.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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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기 브리핑. (CG=중앙신문)
오늘의 경기 브리핑. (CG=중앙신문)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자율협력주행버스 이름 공모전 28일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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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오는 12월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시범운행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가칭)’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도민이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명칭을 선정하고 노선 내 도민이 희망하는 정류장 수요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협력주행버스에 대한 임시운행허가를 받고 판교 내 실도로에서 시험운행(주행 테스트)을 실시해 왔다. 시험운행 기간에는 승객을 태우지 않고 관리자만 탑승해 운행 상황을 통제한다. 운행구간은 판교역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경기기업성장센터를 잇는 약 5.9km 구간이며, 오는 11월까지 총 2000km를 운행할 예정이다.

도는 시험 운행이 종료되는 12월부터 도민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시범운행(무상)을 거쳐 내년 4월경 유상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용 방법은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정해진 정류장에서 탑승할 수 있고, 이용 시간은 평일 6~2330, 주말 730~1830분으로 30분 간격으로 배차될 예정이다. 버스 정류장 정보, 버스 위치정보 및 도착시간 등은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BI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 이름 공모전은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서는 경기도의 소리, 경기도 통합공모에서 내려 받아 작성 후 오는 28일까지 전자우편(gg0098@gg.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최우수상(100만 원) 1, 우수상(50만 원) 2, 장려상(20만 원) 5명에게 각각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선정된 명칭은 정식 서비스를 위한 홍보물 등에 바로 반영하고 희망 정류장에 대한 수요는 타 버스노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정류장 선정 시 반영할 계획이다.

공모전 선정 결과는 다음달 13일 이후 경기도의 소리와 경기도 통합공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김포 관광테마골목서 마을 해설 프로그램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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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테마골목인 고양 고양동 높빛고을길과 김포 군하리 만세로군하길에서 오는 17일부터 마을주민이 직접 지역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마을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4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을 통해 도와 공사가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의 역사를 발굴하고 자원화하면서 관광 체험 프로그램으로 개발했다. 높빛고을길과 만세로군하길 모두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매주 주말 오전 10시와 낮 12시 두 차례 참여할 수 있다.

고양 고양동 높빛고을길 마을여행 프로그램은 벽제관지부터 향교골 은행나무, 고양향교, 중남미문화원을 구석구석 살핀다. 사신 맞이로 분주한 조선시대 외교 마을 이야기부터 멀고도 가까운 중남미의 화려한 문화이야기까지 고양동 주민을 통해 직접 들을 수 있다.

김포 군하리 만세로군하길에서도 오랜 시간 마을을 지키며 마을의 변화를 보아온 ‘100년 나무의 비밀, 아홉 그루 보호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통진향교를 시작으로 통진이청, 군하숲길, 김포국제조각공원 등 가슴 아픈 근현대사 이야기부터 힐링 산책 코스까지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김포 북변동 백년의 거리에서는 지역 활동가와 협업한 어서와 북변동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지역 활동가가 직접 북변동을 소개하고 지역공방에서 북변동의 이야기가 담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도 있다. 지역서점에서 책과 함께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야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경기도 관광테마골목은 역사·문화·체험·맛집·생태·레저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여행콘텐츠를 보유하고, 이를 관광 상품화할 수 있는 골목을 말한다.

공동주택단지 53곳 감사 결과701건 부적절 사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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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상반기 도내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단지(300세대 이상. 승강기 설치 또는 중앙집중난방방식의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 53곳을 감사한 결과 총 701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장기수선계획에 따른 공사를 장기수선충당금이 아닌 관리비로 용도 외 사용하거나 사업수행실적 평가 없이 용역 사업자와 재계약하는 등 부적정하게 업무를 처리한 701건의 부적정 사례를 과태료 121, 시정명령 108, 행정지도 472건 등으로 처리했다.

53곳 중 입주민 등의 요청에 따른 민원 감사는 3개 단지, 기획 감사는 50개 단지다. 공동주택 유지·보수 이력 관련 기록·보관 등의 관리 적정 여부 등을 주제로 경기도가 10, ·군이 40개 단지를 각각 감사했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A단지 관리주체는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장기수선 계획서에 있는 공사비용을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집행해야 하지만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소방시설 보수공사 등 총 4400만원 상당의 18건을 관리비로 집행한 사실이 적발됐다.

B단지 관리주체는 2021348만원 상당의 전산 업무용역 수의계약을 마치고, 다시 재계약하는 과정에서 기존 사업자의 사업수행실적을 평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관리규약은 관리주체가 기존 사업자와 재계약 시 계약만료 3개월 전까지 평가 등을 거쳐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의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C단지 관리주체는 외벽 보수 등으로 사용한 장기수선충당금 23000여만원을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사용 날짜의 다음 달 말일까지 관리사무소 및 동별 게시판에 공개해야 하지만 미공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이번 감사를 통해 발굴한 장기수선충당금 긴급공사 사용 절차 개선 공동주택 유지보수 실적 등록 시점 의무화 공동주택 회계감사인 추천 의무화 및 전문교육 실시 등 제도개선안 3개를 지난 5~6월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우선 장기수선충당금 사용계획서 의결 시점이 입찰공고 후 사업자가 이미 정해진 시점이어서 입주자대표회의가 어쩔 수 없이 형식적으로 동의하는 상황이 일어나는 만큼 사용계획서 의결을 입찰공고 이전에 하자고 제안했다. 천재지변 등 긴급하게 장기수선충당금을 사용할 경우 선조치 후보고하는 내용도 덧붙였다.

공동주택 유지보수 실적을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등록할 때 등록 의무기한을 대가 지급일로부터 30일 이내로 의무화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현재는 별도 등록 기한이 없어 관리주체가 실적을 등록하지 않거나 오랜 기간 등록 지연시키는 사례가 일어난 데 따른 것이다.

시장군수 및 한국공인회계사회의 공동주택 회계감사인 추천제도 의무화도 강조했다. 현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가 선정한 회계감사인의 독립성 결여, 저가 대량수임에 따른 자체 감사 품질 저하를 우려해서다.

19일부터 공감, 개성 잇는 개성공단 전시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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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광교청사 2층 도정홍보전시관에서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공감, 개성 잇는 개성공단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2016년 중단된 개성공단의 다양한 성과를 조명, 공단 재개와 남북 평화협력에 대한 긍정적 인식 함양과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하고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아트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다.

특히 지난 5월 새롭게 개관한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에서 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먼저 북한이탈주민 출신으로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화가 선무의 그림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선무 작가는 개성공단 노동자의 미소, 평화에 대한 소망, 고향을 떠나온 이후 견뎌온 치열한 삶, 남과 북이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모습 등 평화통일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우리 역사와 민족 문제를 주제로 활동 중인 사진작가 유수가 포착한 개성공단 남북 노동자들의 일상 사진 30여 점도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남측과 북측의 사람들이 개성공단이라는 한 공간에 모여 함께 생활하며 소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사람소통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의 협조로 옛 경기도 지역인 개성의 모습과 개성공단의 일상을 담은 사진 등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가상현실(VR) 기기로 김포 애기봉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개성 만월대역에 도착해 옛 고려 유적을 생생히 탐험해보는 개성 VR 열차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놓칠 수 없는 백미다.

이 밖에도 500여 년 동안 고려와 조선의 수도 역할을 했던 개성과 한반도 공동번영 기지 개성공단에 관한 도서들을 볼 수 있는 작은 도서관’, 개성 지역의 간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 체험 코너도 운영한다.

전시 개막일인 19일에는 경기도의회 1층 경기마루에서 의류·식품·문구·소비재 등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생산품을 체험하고 구매해볼 수 있는 판촉 행사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1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렸던 개성공단 다시 잇다 전시는 남북 상생의 공간인 개성공단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행사로 많은 도민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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