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인천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548명으로 집계됐다.
14일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10개 군·구에서 55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지역에서 1105명으로 가장 많았고, 옹진군지역에서 17명이 발생해 가장 적었다. 다음으로는 남동구 951명, 부평구 906명, 계양구·연수구 각 707명, 미추홀구 659명, 중구 290명, 동구 132명, 강화군 74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1명으로,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 1명이 병원에서 사망했다.
서구 의료기관5 관련 지난 4일부터 52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코호트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53명으로 늘어났다. 또 기존 집단감염인 계양구 의료기관3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됐다.
이날 0시 기준 인천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257만597명(87.8%), 2차 접종 완료자는 254만6003명(87%), 3차 접종은 190만7337명(65.1%), 4차 접종은 39만3206명(13.4%)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만3667명, 해외유입 사례 314명 포함 9만3981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419만3038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 2020년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969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