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오늘 팬티는 무슨 색이야” 20대 여직원에 성희롱한 40대 골프장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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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오늘 팬티는 무슨 색이야” 20대 여직원에 성희롱한 40대 골프장 팀장
  • 송석원 기자  ssw6936@joongang.net
  • 승인 2022.09.1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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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이 운영하는 경기남부 소재 골프장에 경찰과 시의원이 청탁해 새치기 예약을 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중앙신문DB)
이천의 한 골프장에 근무하는 40대 팀장이 20대 여직원에게 “오늘 팬티는 무슨 색이냐” “자신의 특정부위를 만져달라”는 등의 성희롱을 일삼다 결국 경찰에 고발됐다. 사진은 경기도 내의 한 골프장으로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중앙신문DB)

이천의 한 골프장에 근무하는 40대 팀장이 20대 여직원에게 오늘 팬티는 무슨 색이냐” “자신의 특정부위를 만져달라는 등의 성희롱을 일삼다 결국 경찰에 고발됐다.

이 사실을 안 골프장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A팀장에 대해 감봉 3개월의 처분을 내렸지만, 너무 가벼운 징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여직원 B씨 등에 따르면, A팀장은 지난 4월께 저녁 회식 후 여직원 B씨를 자신이 머무는 골프장 기숙사로 불러, 업무 관련 이야기를 한다면서 어깨동무를 하고 자신의 성기를 만져 달라고 말하는 등 유사 성행위까지 요구했다.

A씨와 B씨 등은 이날 저녁 다른 직원들과 함께 이천 시내의 한 술집에서 회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회식자리에서 B씨에게 외국인 성기는 어떠냐’, ‘오늘 팬티는 무슨 색을 입었냐등 입에 담기 어려운 성희롱을 일삼았다. 참다못한 B씨는 자신이 머무는 골프장 기숙사로 돌아갔지만, A팀장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기숙사로 불러 이 같은 성희롱을 이어 갔다.

B씨는 상사인 A씨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해 A씨의 기숙사에 갔다가 또다시 성희롱을 당했다.

B씨는 사건 이후 A씨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B씨가 사과하지 않자 골프장 측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이천경찰서에 고소했다. 해당 골프장은 지난 5월께 인사위원회를 열고 A팀장에게 3개월의 감봉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여직원 B씨는 사건 발생 후 극심한 스트레스로 골프장을 퇴사하고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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