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이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호주의 시드니, 브리즈번을 방문할 계획이다. 취임 후 첫 해외 출장길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의 이번 해외 출장은 재난관련 국제기구인 UNDRR(유엔 재난위험경감 사무국)이 올해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되는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에 인천시장을 기조연사로 공식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유정복 시장은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 총회에 참석해 ‘재난복원력 있는 도시 인천’주제로 기조연설을 통해 인천의 도시 안전성을 국제무대에 알릴 예정이다.
유 시장은 첫 방문지인 싱가포르에서 가장 먼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 사무국을 방문해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 정상회의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두 번째 방문지인 호주 시드니에서는 달링하버 항만지역 등을 방문해 세계적인 항만·도시재생지역을 둘러보면서 제물포 르네상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구상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마지막 방문지인 브리즈번에서는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 총회 참석과 UNDRR 특별대표 접견 등의 일정을 갖고 첫 해외 출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가 2025 AP EC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최적의 도시라는 것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는 UNDRR 롤모델 도시로서 의무 이행, 감염병 예방·관리 등 복원력 허브 추진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인천시를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6번째로 ‘UNDRR 복원력 허브 인증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