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 예비후보, 원경희 시장 의혹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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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여주시장 예비후보, 원경희 시장 의혹에 반박
  • 박도금 기자  pdk@joongang.tv
  • 승인 2018.04.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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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자유한국당 여주시장 경선과 관련해 이충우 예비후보가 원경희 여주시장 측에서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에 제기한 경선관련 의혹내용을 반박하는 소명서를 경기도당에 제출했다.

이충우 예비후보측은 소명서에서 원 시장 측에서 제기한 “사전 당원명부 유출 의혹에 대해 진상 규명없이 경선이 진행됐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 “본인은 2014년부터 자유한국당 여주·양평당협 부위원장직을 수행해 온 지난 4년간 여주지역 당원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신규가입 당원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향후 인사 및 교류 목적으로 전화번호를 휴대폰에 저장해 왔다”고 밝혔다.

이충우 예비후보측은 이어 “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촉구 100만인 서명운동’시 본인이 직접 876명의 서명을 받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취득·보관·관리해 왔으며, 당협에서 여주시 운영위원들에게 배부한 당직자명부 379명도 당원에 대한 개인정보 보관차원에서 관리해 왔다”고 말했다.

이충우 예비후보측은 “지난해 1월 31일 김선교 양평군수가 여주·양평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된 후 조직정비 및 조직역량 강화 목적으로 꾸준히 신규 당원을 모집해 본인 및 지지자들이 약 1천350여명의 신규 당원을 모집했고 이 또한 개인정보를 취득·관리한 것으로 이를 ‘도당유출·당협유출’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충우 예비후보측은 원경희 시장측에서 ‘지역언론 Y신문에 게재 예정이었던 준설토 관련 기고문을 허위사실 및 비방죄로 검찰에 고소해 당선무효형일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본인은 시민의 입장에서 여주관련 정책 제안 등을 목적으로 기고문을 작성해 지역신문에 제공했으나, 외부에 공식적으로 공표된 바 없고 또한 공표됐더라도 법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없으며 당시 초판 발행 신문은 전량 회수 폐기처리 했으나, 수십부 정도가 원경희 시장 측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측은 또 ‘여주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경선을 받아 드릴 수 없다’는 원 시장측의 주장에 대해 “이것이야 말로 여주시민의 지존심을 건드리는 행위이며 여주·양평 당협위원장을 폄하하고 원 시장측이 지난 4년간 여주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주민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외면당하는 단면을 보여주는 것일 뿐 만 아니라, 당에 대한 고의적 해당 행위이며 억지주장을 노골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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