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대풍 ‘힌남노’ 대응에 만전 당부···퇴근 않고 상황 지켜보며 ‘비상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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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대풍 ‘힌남노’ 대응에 만전 당부···퇴근 않고 상황 지켜보며 ‘비상대기’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9.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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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아니라면 '先조치-後보고' 주문
국민 생명, 안전 위해 최선 다할 것
피해 복구·인명피해 줄이는 것 중요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민방위복을 입고 용산 대통령실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11호 태풍 ‘힌남노’와 관련한 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민방위복을 입고 용산 대통령실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11호 태풍 ‘힌남노’와 관련한 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모든 공직자들에게 11호 태풍 '힌남노'와 관련한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5일 북상 중인 11호 태풍 '힌남노'에 대해 이같이 당부하고 "대통령이 비상상황 대응을 지원하는게 아니라면 먼저 조치하고, 보고해달라"며 '선(先)조치-후(後)보고' 원칙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힌남노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직자들은 선조치, 후보고를 해달라“며 ”즉각적인 피해 복구책과 함께 인명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내 가족이란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달라"며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을 대통령이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먼저 조치하고 후 보고해달라"고 이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모든 공무원과 국민이 일치단결해 노력하면 우리 가족과 이웃을 지킬수 있다"며 "이런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도해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언론도 협조해달라"고 부탁헸다.

윤 대통령은 평소 모두 발언 이후 이어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재난 상황에 대해 다른 질문이 있느냐"며 "오늘과 내일은 상황이 상황인 만큼 힌남노에 관한 질문만 받겠다"고 했다. 이에 '오늘은 퇴근하지 않고 상황을 챙길 예정이냐'는 물음에 "(제가) 비상대기를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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