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과 관련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비설거지라며 시민들에게 주변 관리에 철저를 당부했다.
‘비설거지’는 비가 오기 전 비 맞으면 안 되는 것을 치우고, 대비하는 것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제11호 태풍 ‘힌남노’나 한반도로 올라오고 있다”며 “바로 지금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은 비설거지”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김 시장은 “역대 최강의 태풍 ‘힌남노’의 강한 비바람에 대비해 달라, 공공시설은 공직자들이 어제, 오늘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사업장과 집 주변을 살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강한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광고물, 현수막, 화분, 쓰레기 등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 주시고, 배수로, 하우스, 축사, 농작물에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태풍이 지나가기 전까지는 쓰레기봉투와 재활용 쓰레기도 길에 내놓지 말아 달라”고 적었다.
김 보라 시장은 “38국도를 비롯한 큰 도로변은 공직자들이 직접 점검하고 안내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재난안전 관련 안내문자과 방송에 귀 기울여 줄 것”도 덧붙여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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