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 영향으로 전국이 비상이 가운데, 남한강 상류댐들인 충주댐과 횡성댐이 ‘물’ 빼기에 들어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4일 오후 12시께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횡성댐이 초당 400톤 이내의 물을 방류한다며 인근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 하루 전인 3일 오후 3시부터는 충주댐이 초당 3000톤 이내의 물을 내보내고 있어, 이들 댐의 하류에 위치한 남한강의 수위가 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간접 영향으로 경기·인천지역에 내일까지 100~300㎜의 비가 내리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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