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할머니 3500만원 보이스피싱 범죄피해 직전 막은 농협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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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할머니 3500만원 보이스피싱 범죄피해 직전 막은 농협 직원들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2.09.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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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찰과 법조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께 의정부지검 청사에서 에쿠스 차량을 몰고 나오던 A씨가 법원 앞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사진은 의정부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DB)
농협 직원들이 수천만원대 보이스피싱 범죄를 당할 뻔했던 80대 노인의 피해를 예방했다. 사진은 의정부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농협 직원들이 수천만원대 보이스피싱 범죄를 당할 뻔했던 80대 노인의 피해를 예방했다.

의정부경찰서는 의정부 농협 신곡지점 직원 2명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오후 2시20분께 80대 할머니 A씨가 신곡지점을 방문해 정기예탁금 3500만원을 중도해지하겠다고 요청했다. A씨는 땀을 뻘뻘 흘리고 불안한 기색을 내비치면서 직원에게 ‘전액 현금으로 달라’고 요구했다.

범죄피해 가능성을 예측한 농협 직원 2명은 A씨에게 중도해지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A씨는 “내 아들이 납치돼서 현금을 줘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직원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했다. 이병우 의정부경찰서장은 전날(31일) 농협 신곡지점을 방문해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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