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현수막으로 얼룩진 ‘이천도자기축제’ 될라...시내 곳곳에 불법게시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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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현수막으로 얼룩진 ‘이천도자기축제’ 될라...시내 곳곳에 불법게시 ‘빈축’
  • 송석원 기자  ssw6936@joongang.net
  • 승인 2022.08.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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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 엄연한 불법...기간제근로자가 철거 중
시민들, 지정게시대 불구...왜 기관이 불법 하는지

이천 대표축제에 불법은 이제 그만...시민들 원성
취임 두 달 김경희 시장 빗대 무엇이 새로운 건가
이천도자기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이천문화재단에서 게시한 현수막이 지정게시대를 벗어나 시내 곳곳에 불법으로 부착돼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사진=송석원 기자)
이천도자기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이천문화재단에서 게시한 현수막이 지정게시대를 벗어나 시내 곳곳에 불법으로 부착돼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사진=송석원 기자)

|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이천도자기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이천문화재단에서 게시한 현수막이 지정게시대를 벗어나 시내 곳곳에 불법으로 부착돼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30일 이천시와 이천문화재단에 따르면, 36회를 맞는 이천도자기축제는 다음 달 2일부터 103일까지 약 한 달간 이천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에서 개최하는 전국단위 축제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찾는 축제이다.

그러나 행사에만 급급한 나머지 이천문화재단은 시내와 도로변 가로기 게시도 모자라 옥외광고물법을 무시한 채 시청 앞, 도로변, 공원, 육교 난간 등에 현수막을 무분별로 게시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이천도자기축제 현수막은 옥외광고물법 적용 배제 외의 광고물로 이천시 위탁업체인 이천시광고협회에 신고·접수하고 수수료를 납부하면 광고협회가 게시하고 철거도 하게 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시 중리동에 사는 사업가 이모(61)씨는 도대체 무엇이 새로운 이천 함께 여는 미래냐? 불법 현수막 천국 같다우리 같은 상인이나 일반인들은 항상 법을 지켜가며 걸고 있는데 시나 동하고 관련된 현수막 등은 시도 때도 없이 무법천지로 걸려 있어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천시광고협회 관계자는 지정게시대 외에 길거리 등에 부착된 현수막들은 대개 불법 게시물이며 신고하여 접수한 게시물만 협회가 탈부착을 하고 있어 지정게시대 외의 현수막들은 철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게시물은 행정용과 상업용(일반용 포함)으로 구분되며 이번 도자기축제 홍보 현수막이 지정게시대에 걸려있지 않고 옆이나 가로수 등에 걸려 있으면 불법이며 이러한 현수막들은 시청 불법광고물 정비 기간제 근로자가 철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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