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야당 포함, 국회와 함께 일해야”···경쟁도 하지만 국익 위해 하나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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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야당 포함, 국회와 함께 일해야”···경쟁도 하지만 국익 위해 하나 돼야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8.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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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민에게 유능한 집단돼야
‘국힘 혼란’···합당한 결론 ‘도출할 것’
추석 성수품 1년 전 물가 수준 유지
수해 피해 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을 포함해 국회와 함께 일해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며 국익과 민생을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사진은 출근길 도어스테핑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을 포함해 국회와 함께 일해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며 국익과 민생을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사진은 출근길 도어스테핑 모습.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을 포함, 국회와 함께 일해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해 왔듯, 여야는 경쟁도 하지만 국익과 민생을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임 이재명 당대표와의 만남과 야당과의 협치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대통령실 내부에서 고강도 감찰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가장 헌신적이고 가장 유능한 집단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가장 중요한 기관이고, 국민께 제대로 봉사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국가에 헌신하는 자세와 업무 역량 등이 늘 최고조로 유지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민의힘의 혼란 상황과 관련해선 "당 의원과 당원들이 중지를 모아 내린 결론이면 그 결론을 존중하는 것이 맞다"며 "치열한 토론을 통해 당과 국가의 장래를 위한 합당한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주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과 대구 서문시장 등의 방문에 대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는 분들을 뵙고 정말 고맙다는 마음과 죄송하다는 마음이 함께 들었다"고 소회했다. 아울러 "국민에게 어려움을 주는 것이 물가인 만큼 최소한 추석 성수품에 대해선 1년 전 물가 수준을 유지키로 어제(28일) 고위당정회의에서 방침을 잡았다"고 부연했다.

그는 특히 "이번 수해로 인한 재난지원금이 추석 전까지 피해 가구와 소상공인들에게 확실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고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나라빚이 몇 년 사이에 1000조원에 육박하고, 물가와도 전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정부도 긴축을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란 것은 국민들께서도 다 아실 것"이라면서도 "서민과 어려분 분들, 미래를 위한 투자 등에 돈을 쓸 땐 확실하게 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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