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포천 근로자 평균연봉 전국 최하위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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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포천 근로자 평균연봉 전국 최하위권 기록
  • 남상돈 기자  nb0406@naver.com
  • 승인 2022.08.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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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의원이 24일 동두천시와 포천시의 1인당 근로자 평균 연봉이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김회재 의원 페이스북)

| 중앙신문=남상돈 기자 | 동두천시와 포천시의 1인당 근로자 평균 연봉이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김회재 의원이 국세통계연보를 통해 분석한 ‘시·군·구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에 따르면 2020년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서울 강남구였다.

강남구의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7440만원으로 전국 평균(3830만원) 대비 3610만원 높았다.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적은 부산의 중구(2520만원) 대비로는 2.95배나 높은 수준이다. 1인당 평균 총급여액 상위 10개 시·군·구는 모두 수도권에 위치했다. 이 중 8곳은 서울이었다.

서울 강남구, 서초구 외에도 용산구(6470만원), 과천시(6100만원), 송파구(5190만원), 성남시(5천만원), 종로구(4880만원), 성동구(4800만원), 마포구(4780만원), 중구(4710만원)가 상위 10순위를 차지했다. 반면 하위 10개 시·군·구 중 수도권은 포천시(2820만원), 동두천(2800만원)가 포함됐다.

광역자치단체별 시·도별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전국 평균 이상인 시·군·구 비중은 울산이 5개 군·구 모두 평균 총급여액 이상(100%)이었고, 이외 서울(60%)만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경기(35.5%), 인천(10%) 등 수도권도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전국 평균 이상인 시·군·구 비중이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 강원, 충북, 광주, 전북, 제주는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전국 평균 이상인 시·군·구가 단 한 곳도 없었다.

김회재 의원은 “지자체별 격차가 국토 불균형, ‘빈익빈 부익부’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정부의 과감한 행·재정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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