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브리핑] 19일, 경기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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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브리핑] 19일, 경기 브리핑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08.1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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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기 브리핑. (CG=중앙신문)
오늘의 경기 브리핑. (CG=중앙신문)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에 하남시푸드뱅크 선정
첫 대회에 11개 사업장 몰렸지만 우수한 실적 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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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기부 물품을 취약계층 등에 지원하는 푸드뱅크·마켓 활성화를 위해 민선8기 처음으로 도입한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심사 결과, 하남시푸드뱅크를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715일부터 29일까지 시군에 공모 신청한 11개 푸드뱅크·마켓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 전문가, 교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물품 제공실적과 이용자·기부처 수 확보, 사업장 역점사업 등을 평가했다.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으로 선정된 하남시푸드뱅크는 기부 물품 제공액, 이용자·기부처 발굴 실적 등 전반적인 사업장 운영실적이 우수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 물품 지원, 반려식물 나눔 정서지원 사업, 건강지킴이 사업 등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자체 사업을 실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하남시푸드뱅크에 추가인력 1명에 대한 인건비와 시설 리모델링 지원 등 5천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한편 푸드뱅크·마켓은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식품·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과 취약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상으로 나눠주는 민간사업이다. 경기도에는 1998년부터 일부 기관이 자생적으로 설립되기 시작해 현재는 86곳이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도내 푸드뱅크·마켓 85곳은 취약계층 52108명과 1857개 단체에 629억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했다.

경기북부 수상레저 시설 기획단속...불법 위험물 관리 등 14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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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7~8월 여름철 성수기를 틈타 허가기준을 초과해 휘발유를 저장하는 등 불법으로 위험물을 취급한 수상레저 시설 업체 14곳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특별사법경찰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지난달 11일부터 818일까지 가평소방서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 선박 등 레저시설의 위험물 사용에 대해 기획단속을 벌였다.

단속 대상은 가평군 지역에서 모터보트를 다수 보유하거나 운영 중인 수상레저 시설이다.

단속 결과 지정수량을 초과한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면서 허가를 받지 않고 취급한 2개 업체를 입건하고, 경기도 위험물안전관리 조례 등을 위반하여 휘발유를 저장·취급한 12개 업체에 대해 행정명령을 발부했다. 현재 수상레저 시설에서는 모터보트 연료로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으며, 대형 바지선 등에서 일부 경유를 사용하고 있다.

휘발유는 불이 붙는 최저 온도인 인화점이 섭씨 21도 미만이어서 취급상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위험물질이다. 특히 지정수량 200리터 이상을 저장·취급할 때는 사전에 관할 소방서에 허가를 득해야 하며, 만약 이를 위반할 시 관련 규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한편, 가평 지역에서는 지난 5월 한 수상레저 선착장에서 불이 나 레저 보트 2대와 선착장 약 495가 소실됐고, 지난 2018년 여름에도 수상레저 바지선에서 위험물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 최대 4000억 규모 하천수변공원 조성 통해 획기적 지역발전 잭팟
올해부터 환경부··군과 함께 지역맞춤형 통합 하천사업추진
19일 시군 대상 설명회 개최 후, 9월 중 선정 및 국비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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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부터 환경부, 도내 시군과 협력해 지역맞춤형 통합 하천사업을 추진, 하천과 문화공간, 지역 기반을 융합한 친환경 하천수변공원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맞춤형 통합 하천사업은 그간 개별적으로 추진되어온 치수, 이수, 수질, 생태 등 다양한 사업을 일원화해 안전하고 깨끗한 친수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환경부가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의 50%를 환경부에서 부담해 상대적으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들도 지역 수요에 부합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균형 발전에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김동연 지사의 민선8기 공약인 깨끗한 물과 쾌적한 환경이 보장되는 경기도실현 차원에서 지역주민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맑고 행복한 친환경 하천수변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98일까지 도내 시군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공모한 후, 평가위원회를 열어 실현 가능성, 사업효과, 사업 필요성, 치수 적정성 등을 면밀하게 분석 및 검토, 최종 3개 사업을 선정하여 오는 9월 말까지 환경부에 해당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도민들이 하천 속에서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고, 지역 관광·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우선 선정해 환경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오는 12월 중 각 광역지자체로부터 제안받은 사업에 대해 경제성 효과 등을 검토해 최종 대상 사업을 선정한 후, 2023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비는 사업 1개당 최소 300억원에서 최대 4000억원 규모로, 국비 50% 지방비 50%로 재원 분담이 이뤄지게 된다.

최근 하천 내 친수·문화공간 관련 점용 민원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단순 재해예방을 넘어 친수 하천에 대한 도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도는 이 같은 수요에 적극 부응해 하천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패키지형 사업을 구상, 지역민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한 창의적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 성장 동력이 될 치수·생태·문화·관광이 어우러진 하천수변공원 조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는 19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시군 대상 설명회를 열고, 이번 사업의 개요와 필요성,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제시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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