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국민의 민생·안전 챙기는 것”
“日 문제, 여러 방안 고민 중인 문제”
폭우 피해 신속 지원·대책 강구 지시
수도권·중부지역 산사태 방지에 진력
“日 문제, 여러 방안 고민 중인 문제”
폭우 피해 신속 지원·대책 강구 지시
수도권·중부지역 산사태 방지에 진력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인적 쇄신에 대해 "정치적 득실을 따져가며 할 문제는 아니다고 생각한다"며 내실있게 변화를 꽤할 것임을 천명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대통령실 출근길에 이뤄진 도어스테핑에서 대통령실 인적 쇄신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어떤 변화라고 하는 것은 국민의 민생을 제대로 챙기면서 안전을 꼼꼼하게 챙기기 위한 변화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휴가 기간부터 나름대로 생각해놓은 것이 있다"며 "국민을 위한 쇄신으로, 꼼꼼하게, 실속있게, 내실있게 변화를 줄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전날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대한 메시지만 있고, 일본군 위안부나 강제징용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메시지는 없었다는 물음에 "위안부 문제 역시 인권과 보편적 가치와 관련된 문제 아니겠느냐"며 "어젠 세부적인 얘긴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 취지에 다 있다고 보면 된다"며 "외교부와 정부 출범 전 부터 여러가지 방안을 깊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최근 남하하면서 내린 기록적인 폭우와 관련, “충남 서부권과 전북에 큰 피해가 발생해 주택 침수나 농작물 피해가 많다"며 "관계 공무원들에게 피해상황을 꼼꼼히 챙겨 신속한 지원과 대비책을 강구토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수도권과 중부지역의 경우 계속되는 호우로 지반이 많이 취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산사태를 중점적으로 막기 위해 진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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